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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달루페 성모님 모자이크 과달루페 성모님 모자이크 

신앙, 신학, 과학의 관점에서 보는 마리아 발현

지난 9월 17일 월요일 로마 교황청립 국제 마리아 학술원에서 “발현의 현상: 신앙, 신학, 과학 사이에서”라는 과정이 시작됐다. 오는 9월 22일 토요일에는 “신도네(Sindone)의 남자와 과달루페의 여자”를 주제로 컨벤션이 열린다.

영적 지도자들을 비롯해 본당과 기념성당에서 활동하는 사목일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과정은 마리아 발현에서부터 또 다른 신비적, 예언적, 은사적 현상들에 이르기까지, 성경적, 신학적, 영성적, 신비적, 심리학적, 의학적 차원을 망라해 여러 학문적 지평에서 발현을 올바르게 식별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를 제공한다. 특별히 교회 내 발현의 99%를 차지하는 동정 마리아 관련 발현을 다루게 될 이번 과정에는 이탈리아만이 아니라 멕시코시티(과달루페의 성모를 위해)와 파티마에서 온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이 끝나는 오는 9월 22일 토요일에는 “신도네(Sindone)의 남자와 과달루페의 여자”라는 주제로 컨벤션이 열린다.

교황청립 국제 마리아 학술원(Pami) 원장 스테파노 체킨(Stefano Cecchin) 신부는 “학회에서는 발현이라는 현상과 관련해, 곧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실 때 그 도구가 되어 준 여인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당신 자신을 전달하시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현실들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발현은 왜 일어나는가

체킨 신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계속해서 현존하십니다. 사실 성경 전체가 하느님의 현현(顯現)에 대한 이야기죠. 그리고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시기 전에 십자가에서 동정 마리아의 역할을, 곧 우리의 어머니라는 역할을 드러내 주셨지요! 그분은 계속해서 우리를 돌보시는, 계속해서 우리 곁에 계시는 어머니신 겁니다. 그래서 발현은 계속 우리 인간들의 문제들을 보고 듣습니다. 바로 마리아라는 어머니를 통해 스스로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생생하고 현재적인 실재입니다.”

실제 발현을 다른 현상들과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오늘날 우리에게는 이해를 위한 새로운 수단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성경이 어떤 계시의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이지요. (성경은) 발현에 대해 많이 언급하기보다는 ‘계시’에 대해 말하니까요.” 이어 체킨 신부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참되고 고유한 계시는 바로 성경의 계시입니다. 예컨대 어떤 발현이 파티마나 루르드에서처럼 사실인지를 알려면 열매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것은 평화의 열매여야 합니다. 결코 성경의 가르침에 반대되어서는 안 되며, 계시의 가르침과 일치해야 합니다. 곧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새로운 어떤 것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발현을 인정할 때

이어 체킨 신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정성을 인정하기 위해 교회는 사건을 연구하는 위원회를 만드는 한편 일련의 교회법적, 신학적, 영성적, 심리학적, 의학적 요소들을 통해 이 사건이 교회와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는지, 혹은 부합하지 않는지를 알려고 합니다. 교회는 세 가지 공식을 활용합니다. 곧 발현에 초자연적 실재가 들어 있는지, 의심스러운지, 혹은 그 어떤 초자연적 성격도 없는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18 9월 2018,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