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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성 아우구스티노의 고뇌

성 아우구스티노는 서기 4세기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다. 성인의 삶은 성공과 실패의 반복, 그리고 유일한 하느님 체험 등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성인은 수많은 저서를 남겼고 주교로서 펼쳐나간 사목활동은 위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28일 교황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성인을 기억했다.

교황은 그리스도교 사상에 큰 업적을 남긴 성 아우구스티노를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트윗 메시지를 게시했다. “만약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풍요로움을 주셨다면, 여러분의 이름으로 다른 이들을 위해 많은 선행을 베풀라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학식 있는 사람이었으며, 주의 깊은 사상가였고, 토론에 뛰어난 인물이었으며, 유명한 저서인 『삼위일체론』(La Trinità)과 『신국론』(La città di Dio)을 비롯해 수많은 저서를 집필한 위대한 저술가였고, 가장 모범적으로 주교직을 수행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영혼의 일기 『고백록』

마음과 사랑으로 행동한 고뇌에 찬 진리의 탐구자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여전히 동시대의 사람이다. 수세기가 지난 지금도 성인의 『고백록』(Le Confessioni)을 읽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 각자 가지고 있는 의문점들을 읽을 수 있고, 자기 인생의 사건들 앞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묘사한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해결책이 없어 보이는 신앙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간파할 수 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가브리엘 페를리시(Gabriele Ferlisi) 신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누구나 『고백록』을 읽을 때면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자신을 대신해 말하는 것처럼 느낍니다. ‘나도 이러한 것을 느끼는데(…)’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는 성인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있어서의 성 아우구스티노

성 아우구스티노는 의미와 진리를 찾는 역경을 살았기에 특히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친근감이 있다. 이에 대해 가브리엘 신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젊은이들에게 탐구하라는 용기를 줍니다. 젊은이들로 하여금 자기네들이 성취한 결과에 안주하지 말라고, 진실 앞에서 정직하되 일단 진실을 인정하면 그것을 받아들이라고 권고합니다.” 발견하고자 하는 염원으로 찾아 나서고, 계속해서 찾고자 하는 염원으로 발견해야 한다(『삼위일체론』, 9,1,1). 이는 여전히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하느님을 찾는 것을 멈추지 말라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다.

절망하지 말고 높은 곳을 향하여

가브리엘 신부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항상 높은 곳을 향하고, 절대로 절망하지 말라.’ 이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조언입니다. 성인의 좌우명인 ‘노래하고 걸어가라(Canta e cammina)’는 성인의 행동 방식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위한 조언이기도 합니다. 곧, 자신 안에 갇혀 있지 말고, 항상 높은 곳을 향하며, 항상 하느님의 전능하심 앞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회심의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가브리엘 페를리시 신부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마무리했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마음을 건드린 위대한 이상을 그 스스로 다른 이들에게 제안합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 마음의 모든 염원을 만족시키시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28 8월 201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