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버전

Cerca

Vatican News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교황, 우리 공동의 집을 위한 기도 안에서 일치 이루길 요청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1일 제4차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에 전 세계 모든 이들이 기도에 함께하길 요청하고, 다양한 종파가 다양한 장소에서 계획 중인 “다양한 기획들”에 감사를 표했다.

9월 1일 토요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가 다시 한번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거행됐다.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했다. 교황은 지난 8월 29일 수요일 일반알현을 통해 “우리는 정교회 형제자매들과 하나 되어, 또 다른 교회들과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의 동참아래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거행해 왔다”고 언급했다. 올해 처음으로 교회일치적 성격을 띠고 개최되는 이번 기도회 행사는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창조의 계절(Season of Creation)’의 시작을 장식한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동방 정교회는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전임 총대주교) 디미트리오스(Dimitrios) 총대주교의 제안에 따라 지난 1989년부터 9월 1일을 ‘천지창조의 날(Creation Day)’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후 2001년 다른 유럽 그리스도교회들이 이에 동참했으며, 가톨릭 교회는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하면서 이날을 함께 기념하게 됐다. 올해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개최되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는 처음으로 교회일치적 성격을 띠고 ‘창조의 계절’ 시작을 겸해 열리게 된다. 교황은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여러 지역 교회들과 수도회들, 그리고 교회 단체들이 여러 지역에서 (보여준) 다양한 기획(사업)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이번 9월 1일 토요일에, 우리의 공동의 집과 공동의 집 보호를 위한 기도 안에서 모두가 일치를 이루도록 여러분 모두를 초대한다”고 말했다.

창조의 계절

세계 가톨릭 기후 운동(Global Catholic Climate Movement, 이하 GCCM) 전임 이사 크리스티나 레아뇨(Christina Leaño)는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간 이어지는 ‘창조의 계절’을 진행하는 여러 단체들 중 하나가 GCCM이라고 소개했다. (창조의 계절이 진행되는) 이 시기는 아시시 세계 기도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 막을 내린다. GCCM은 회원 단체들이 주최하는 전 세계 모든 창조의 날 기획을 한데 모으기 위해 몇 년 전 웹사이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피조물 보호의 소명

레아뇨 전임 이사는 “‘창조의 계절’의 미덕은 사람들이 우리 신앙 중 피조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의 의미를 표현할 자유를 갖는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여러 환경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인 9월 8일 “기후 행동을 위해 일어나라(Rise for Climate Action)”라는 행사도 언급했다. “이는 피조물 보호의 소명을 공개적으로 증거하는 방법입니다.” 아울러 GCCM은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연안정화 활동에 함께하길 권장한다. 전 세계 여러 사람들이 교회일치기도회, 우주산책(cosmic walk),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여기에 발맞추고 있다.

로마에서 카토비체까지의 순례

오는 10월 4일에는 GCCM이 주최하는 순례가 로마에서 카토비체까지 진행된다. 폴란드 카토비체에서는 오는 12월 3일부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개최된다. 순례단은 순례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기후변화로 직면한 구체적인 도전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카토비체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취합한 일화들을 최종적으로 유엔 기후 관련자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가톨릭 기후 운동

전 세계 650개 이상의 가톨릭 기관을 포함하는 네트워크인 세계 가톨릭 기후 운동은 지난 2015년 환경보호에 관한 교황의 회칙 「찬미 받으소서」(Laudato Si') 발표를 앞두고 창립됐다. 레아뇨 전임 이사는 회원들이 “「찬미 받으소서」에 힘을 불어넣고, 이를 특별히 기후문제에 적용하기 위해 부르심 받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31 8월 2018,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