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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청년대회 (자료 사진) 2014년 한국청년대회 (자료 사진) 

8월 15일, 제4회 한국청년대회 폐막

대한민국 16개 교구에서 온 2000 여 명의 젊은이들이 서울대교구에 모여 삶의 경험을 나누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소명을 재확인했다.

지난 8월 15일 수요일 제4회 한국청년대회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막을 내렸다. 서울대교구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요한 6,20)”는 주제로 마련됐다.

세계청년대회와 연관선상에서 개최된 3일간의 한국청년대회 행사에는 전국 16개 교구에서 온 2000여 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해 서로의 삶의 경험을 나누는 한편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그분의 부르심을 재확인했다. 행사 기간 중 (서울이 아닌) 다른 교구 참가자들은 자원한 서울대교구 신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지냈다.

8월 12일 주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된 개막미사 이후 참가자들은 △한국순교자성지 등 서울 성지순례길 탐방 △교구장과 함께하는 교리교육 △명동성당 문화축제와 청년콘서트 △떼제 공동체 알로이스 원장수사와 함께하는 저녁기도로 이어지는 행사에 함께했다.

8월 15일, 중대한 의의

제4회 한국청년대회가 폐막한 8월 15일은 대한민국의 광복절이자 성모 승천 대축일로 한국과 한국 가톨릭 신자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다. 

8월 15일은 한국의 광복절이다. 이 날은 지난 1945년 8월 15일 미국과 소련이 일본에 의한 수십년 간의 한반도 식민통치 시기를 종식시킨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995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는 남한의 민족화해위원회와 북한의 천주교 공식기구인 조선가톨릭협회가 매주 화요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후에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함께 봉헌하기로 합의했다. 남한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지난 2007년 제주 교구 한국청년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의정부 교구에서 제2회 한국청년대회가, 2014년 대전 교구에서 제3회 한국청년대회가 열렸다. 제3회 한국청년대회는 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와 함께 개최됐는데,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해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함께한 바 있다.

 

15 8월 2018,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