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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명 이탈리아 젊은이들 일주일 도보순례

이탈리아 주교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젊은이들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릴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와 내년 1월 파나마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의 준비행사다.

이탈리아 200여 교구에서 3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8월 3일 금요일 오전 삼삼오오 모여 그들의 교구 관할지역에서 일주일간의 도보순례에 나섰다. 이 행사는 일주일 뒤 로마에 운집한 젊은이들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청(소)년사목위원회는 오는 10월 바티칸에서 열릴 젊은이들에 관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를 고려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미켈레 팔라브레티(Michele Falabretti) 신부는 젊은이들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만남에 특별한 체험을 덧붙이고 싶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젊은이들을 포함해 그들과 함께하는 순례 “수천개의 길을 통하여(Per Mille Strade)”와 행사 마지막날인 8월 11일, 12일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는 “우리는 여기 있습니다(Siamo Qui)”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통한 순례

각 참가자들에게는 도보순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도 영적인 도구들이 포함된 순례용 장비세트가 제공된다. 순례자용 숄더백에는 △밤에 사용할 수 있는 헤드램프 △모자 △휴대용 생수가방 △일기장 △복음서 △십자가 △예수와 제자들간 만남에 대한 해설 소책자 △성의(聖衣)가 담긴 성화 △지도 △신분증 배지 등이 포함돼 있다.

젊은 순례자들에게는 또한 각자 여러 가지 도보순례의 단계를 거쳐온 경험을 게시할 수 있는 기록도 제공된다.

팔라브레티 신부는 이번 순례의 목적이 젊은이들로 하여금 낯익은 길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으며 삶과 신앙에 대한 증언에 눈을 열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인간의 이야기를 비롯해 인간의 어려움과 희망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여정은 아이들로 하여금 교회의 일부로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마에서 교황과의 성대한 만남

청소년들은 각자의 교구에서 순례를 마친 후 8월 11일 토요일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로마에 모여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로마의 원형경기장 치르쿠스 막시무스에서 저녁기도를 바칠 것이다.

다음날인 8월 12일 주일, 이들은 성 베드로 광장의 미사에 참석한다. 미사 말미에 교황은 이들에게 선교 사명을 전하는 한편 내년의 파나마 세계청년대회로 가져갈 성 다미아노 십자가와 로레토의 성모를 축복할 예정이다.

젊은이들은 도보순례가 진행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게시해 서로 연결될 수 있다.

 

04 8월 201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