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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추위에 고통받는 시리아 아동 난민

시리아 북서부 지역의 폭력 상황과 혹독한 겨울 추위로 50만 명이 넘는 아동이 고통받고 있다.

Vatican News / 번역 김단희

유니세프는 시리아 북서부 지역의 극심한 폭력과 겨울 추위로 50만 명이 넘는 아동 난민이 발생했다고 2월 18일 화요일 밝혔다.

이 아동들 가운데 수만 명이 난민촌 텐트에 머무르고 있으며, 다수는 추위와 비에 노출된 채 야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추위가 계속됨에 따라 유니세프 등 여러 국제 단체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각종 위험에 노출된 피난민과 아동 난민의 힘든 상황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겨울 동안 130명 이상의 아동이 시리아 북서부 알홀 난민촌으로 향하는 도중, 혹은 도착 직후 목숨을 잃었다. 또 이 지역의 긴장 상황과 무력 충돌로 인해 올해만 77명의 아동이 다치거나 숨졌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시리아의 암울한 기준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어린이와 가정이 폭력, 혹독한 추위, 식량 부족, 열악한 생활 환경에 노출돼 있습니다.”

“어린이와 가정의 안전과 복지가 심각하게 경시되고 있습니다. 도리를 벗어난 이러한 상황은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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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월 2020,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