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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현장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 현장  (AFP or licensors)

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 상황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달 아프리카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한 모잠비크의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 이번 수해로 인해 598명이 사망했으며 150만 명 이상이 긴급 구호 상황에 처했다.

Vatican News / 번역 김단희

사이클론은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 3월 14일 목요일 아프리카 남동부 모잠비크 연안에 상륙한 사이클론 ‘이다이’가 휩쓸고 간 일대는 황폐화됐으며 수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모잠비크 항구 도시 베이라 지역은 도시의 90퍼센트가 파괴됐다. 홍수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집과 생계수단을 잃었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콜레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콜레라의 확산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분쟁 지역 및 재난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국제 인도주의 의료단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4월 9일 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잠비크 전국에 약 1400명의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1000 건 이상이 베이라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 질병 이외에도 말라리아, 피부 감염, 호흡기 질환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잠비크 보건당국과 함께 현장에서 치료센터 및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는 한편, 대규모 예방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보건의료제도의 기능을 회복해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의료 혜택 및 산부인과 진료, 보육 혜택을 보장하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감염이나 결핵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재해로 심각하게 망가진 공공의료 인프라를 재건하고 의료품을 확보하는 등 상당한 노력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다.

식량 위기

사이클론 ‘이다이’는 아프리카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열대성 사이클론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달 추수기 직전에 발생한 폭우로 150만 에이커에 달하는 농지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식량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09 4월 2019,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