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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이해와 평화를 위한 만남 상호이해와 평화를 위한 만남  (AFP or licensors)

니카라과, 상호이해와 평화를 위한 만남

2월 27일 오전 마나과에서는 니카라과가 당면한 중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호이해와 평화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 만남에는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브레네스 추기경과 교황의 인사를 전한 니카라과 교황대사 솜머탁 대주교가 참여했다.

Roberto Piermarini / 번역 이정숙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만남에 정부와 야권 시민동맹 대표들, 그리고 교황청 대표로 니카라과 교황대사 발데마르 스타니슬라우 솜머탁(Waldemar Stanislaw Sommertag) 대주교가 참여했다. 솜머탁 대주교는 “열린 질문들이 모두의 유익을 위한 책임감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와 기도를 전했다.

겸손하고 솔직한 대화는 평화를 장려할 수 있습니다

교황대사는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겸손하고 솔직한 대화는 평화를 장려하며 사회정치적 문제에 공통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좋은 방식”이라고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에게 써 보낸 말씀을 참고했다. 교황은 “이 순간 특히 가장 취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끊기 위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책임감에 특별히 호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이해와 공동선의 탐구를 향한 사회의 모든 분야의 노력에 기도를 통해 함께 하겠다”며 “용서와 화해는 아직도 전혀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니카라과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그리고 미결된 문제들을 평화롭고 책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정의, 대화, 평화의 길을 찾으십시오.”

니카라과의 유익을 위한 역사적 기회

교황대사는 이 새로운 만남이 니카라과의 현실적,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 대해 깊이 있고 더 의식적인 성찰을 할 수 있는 한편  각자의 책임감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기 위한 기회라고 단언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기회에 여러분 모두의 애국심 넘치는 관용이 평화와 화해의 행동을 가져오기를 정말로 희망하고, 정말로 믿습니다. 또한 저는 이 새로운 대화가 양심과 마음의 문을 여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유익을 위해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솜머탁 대주교는 “이 솔직하고 열린 만남에 하나가 되고, 또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선한 의지의 자세를 통해 여러분은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며 “사랑하는 우리 니카라과의 유익을 위한 국가적 해결책에 도달한 이 나라의 진정한 자녀들로 역사를 살아가는 유일한 기회를 마련했고,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기도를 마무리했다.

만남의 로드맵

기자회견에서 솜머탁 대주교는 3월 1일 금요일에 마무리될 이 첫 번째 모임의 모든 세부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2월 27일 수요일 회의 중에 협상을 보장하기 위한 ‘로드맵’이 만들어졌다고도 밝혔다. 초기 제안의 총 12건 가운데 9건이 가결됐다.

교회의 마음에 있는 니카라과

마나과의 잉카연구소 캠퍼스 안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마나과대교구장 레오폴도 브레네스(Leopoldo Brenes) 추기경은 로마를 떠나 귀국하기에 앞서 교황과 30분 넘게 나눈 대화를 인용했다. “교황님은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라고 우리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니카라과인 여러분은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기도로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브레네스 추기경은 또한 “우리 주교들은 사목자이며, 이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양들을 잘 인도하기 위해 (그들보다) 앞서가고, 그들에게 귀를 기울이기 위해 그들 속으로 들어가며, 모든 시도들을 격려해야 하는 사목자가 되기를 계속해서 원하시는 것”이라며 “이것이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자세”라고 말했다.

전 세계 주교들의 연대

교황은 주교들이 하나의 다리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브레네스 추기경은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 열리는 이 모임 동안 우리가 하려는 것은 바로 여러분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니카라과의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상호간의 평화와 이해를 위해 이 대화가 좋은 결실을 맺길 희망하는 교황의 가장 가까운 협력자 모두가 니카라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있다는 교황의 언급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에 관한 회의를 위해 나흘 동안 로마로 모였던 전 세계의 모든 주교회의 의장들이 국가적인 대화의 이 시작에 기도로 (함께하고 있음을) 그에게 확신시켜줬다고 강조했다.

솔직한 대화를 위해 모두 함께

마나과에 있는 중미경영연구소(INCAE) 엔리케 볼라뇨스(Enrique Bolaños) 소장은 모든 참가자들의 노력과 기회란 과거의 실수들을 함께 극복하면서 미래를 향한 길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감스럽게도 우리 역사는 항상 다시 반복된다”며 “우리는 이 나라에 합당한 시민이 되거나, 아니면 날마다 단계적으로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것을 계속하느냐는 기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것처럼, 저는 니카라과의 미래가 아주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정말입니다.” 아울러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렇게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에게 번영과 평화의 장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이 테이블에 모인 열 두 명 여러분은 국가 앞에서 이 역사적 평화에 도달할 가능성과 관련해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라는 개인적, 역사적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공정하고 평화로운, 정의롭고 민주적인, 또 번영하고 지속가능한 니카라과 건설을 위해 일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그는 “끝으로 우리 모두는 좋은 니카라과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교황대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상호간의 존중을 보증할 수 있는 니카라과인들 사이의 지속적인 해결책에 이르기 위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28 2월 2019,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