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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난민들 (자료사진) 구조된 난민들 (자료사진)  (AFP or licensors AFP or licensors)

난민들의 새로운 참사… 지중해 170여 명 희생자 발생

지중해에서 두 척의 난민보트가 침몰해 최소 17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유럽이 즉각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Giada Aquilino / 번역 이창욱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지중해에서 두 척의 난민보트가 난파돼 약 170여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고통과 안타까움을 표했다. 최근의 이 비극은 지난 1월 18일 금요일 오전에 발생한 것으로, 당시 리비아 당국은 (트리폴리 동쪽) 가라불리(Garabulli) 북쪽에서 출발한 난민들을 태운 고무보트가 곤경을 겪고 있다고 알려왔다.

리비아 연안 침몰로 희생된 117명 가운데 생후 2달 아기 포함

갑판에 50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던 트리폴리 해안 경비대는 먼저 (고속) 초계정을 보냈으나 선박 고장 때문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기에, (수면 위에 떠오른) 난파선을 구조하기 위해 리비아 국기를 단 무역선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는 동안, 고무보트도 이탈리아 공군 정찰기에 의해 식별됐고, 이어 (이탈리아) 해군의 헬리콥터가 난민 중 3명의 생존자를 구조하여 (시칠리아) 람페두사로 이송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고무보트에는 120명이 있었고, 이 가운데 10명의 여성과 생후 2개월 된 아기도 있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로마 군검찰청과 아그리젠토 검찰청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난파선

불과 몇 시간 전에 또 다른 난파가 있었지만, 스페인을 향하던 중 지중해 유럽에 정박을 시도하던 53명 난민들도 목숨을 잃었다. 한 명의 생존자가 낚시꾼에 의해 구조됐고 모로코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전했다.

유럽을 향한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호소

한 소식통에 의하면,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이번에 발생한 사건을 두고 “모든 논쟁을 제치고 자비를 보여라”고 호소했다. 유럽은 “언쟁을 한쪽으로 밀쳐두고 폭넓은 제안을 추진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해당 소식통은 덧붙였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첫 번째로 “바다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사막과 난민수용소에서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을 계속 구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평화를 공고히 하고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이들부터 시작해서 이주 출신 국가에 지속적인 방식으로 현명하게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수반될 현상에 대해 인도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인 통합을 이루도록 (전쟁으로부터 피난하는 사람을 위한 인도적 통로와 같은) 정상적인 입국의 길”을 생각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 1월 201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