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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에지디오 공동체 대표단의 북한 방문과 공동협력

산 에지디오(Sant’Egidio) 공동체가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과 만났다.

번역 이창욱

북한과의 대화와 인도적 협력의 틀 안에서, 산 에지디오 공동체(Comunità di Sant'Egidio)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평양 △원산 △문천 △판문점 등 네 여정으로 이뤄졌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6년 전부터 식량, 약품, 의료장비 원조를 통해 북한의 동쪽 지역인 강원도 전체를 아우르는 원산의 소아병원과 300명이 넘는 노인들이 머물고 있는 문천의 노인요양시설을 지원해 왔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감사

평양에서 산 에지디오 공동체 대표단은 국가 수반의 역할을 맡고 있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환대를 받았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50주년을 맞이한 산 에지디오 공동체를 축하하는 한편, 세계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어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인도적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장차 (북한과 산 에지디오 공동체간)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도 공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열망했다. 산 에지디오 공동체 회장 겸 이번 대표단을 이끈 마르코 임팔리아조(Marco Impagliazzo) 회장은 세계 도처에서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동체의 활동을 비롯해 평화를 위한 아프리카에서의 최근 활동을 설명했고, 끝으로 남북한 사이에서 진행되는 최근 평화의 걸음이 성공에 이르기를 기원했다. 대표단은 북한 외무성의 임천일 부상(차관급)도 만났다. 대표단은 임 부상과 함께 산 에지디오 공동체와의 쌍방관계에 대해 논의했으며 평화를 위한 국제 정치의 일부 측면에 대해서도 환담을 나눴다.

그리스도교 연맹과의 만남

아울러 산 에지디오 대표단은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서 여러 그리스도교 연맹들을 방문했다. 그 중에는 조선가톨릭교협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비롯해 러시아 정교회도 포함됐다. (특히 러시아 정교회는) 키릴 총대주교에 의해 지난 2006년에 봉헌된 정교회 성당에서 2명의 사제가 성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양 외국어 대학의 교수들과 일부 학생들도(그 중에는 이탈리아어와 이탈리아 문화를 배우는 학생도 있었다) 만났다.

38선

남북을 갈라놓고 있는 비무장지대에 38선을 따라 위치한 판문점은 최근 남한과 북한의 지도자가 만나는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중요한 장소다. 특히 남북은 대화를 재개하면서 다시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16 12월 2018,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