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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 ‘생명의 나무’ 유대교 회당 미국 피츠버그 ‘생명의 나무’ 유대교 회당   (ANSA)

미국 주교단 “우리는 유다인 공동체와 함께 합니다”

미국 주교회의(USCCB) 의장 다니엘 디나르도 추기경은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폭력과 혐오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번역 양서희

미국 주교단이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유다인 공동체에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10월 27일 토요일 미국 피츠버그 소재 ‘생명의 나무(Tree of Life)’ 유대교 회당(Synagogue)에서 11명이 총기를 든 남자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건으로 6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경찰이다. 총기 난사범은 현재 감금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 주교회의(USCCB) 의장 다니엘 디나르도(Daniel DiNardo) 추기경과 미국 주교회의(USCCB)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조셉 밤베라(Joseph Bambera) 주교는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각 성명은 미국 주교단이 유다인 공동체를 지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디나르도 추기경의 성명서

10월 27일 오전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소재 ‘생명의 나무’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참혹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미국 주교회의 의장 겸 갈베스톤-휴스톤대교구장 다니엘 디나르도 추기경은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기도와 행동을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오늘 아침(10월 27일)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는 다시 한 번 우리 공동체 중 하나를 공격한 것입니다. ‘생명의 나무’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최소 8명의 가엾은 영혼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유다교 공동체의 우리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혐오를 비난하면서, 다시 한 번 정부와 관계자들에게 총기 폭력이라는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합니다. 정치적인 신념이나 인종, 종교의 차이로 인한 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아들 딸로서 우리 공동의 인류애를 되찾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저는 구조요원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께서 유가족들을 위로해주시기를 빕니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어 이 끔찍한 비극에서 위로를 가져다 주시기를 바랍니다.

밤베라 주교의 성명서

미국 주교회의(USCCB)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조셉 밤베라 주교도 피츠버그에서 발생한 폭력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

어제 오전(10월 27일), 죽음과 폭력이 경배의 집에 들어왔습니다. 피츠버그의 스쿼럴 힐 소재 ‘생명의 나무’ 유대교 회당을 공격한 것은 비겁한 행동이었으며 모든 미국인들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희생자들과 부상자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신앙을 가졌으며, 함께 모여 기도하고, 아기의 탄생을 기념하며,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것을 알면서도 폭력을 진압하기 위해 뛰어든 경찰들이었습니다.

반유대주의(Anti-Semitism)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반유대주의는 모든 국민이 마주해야 합니다. 미국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이 커다란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는 유다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합니다.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에게는 평화를, 부상자들에게는 치유를, 희생자들과 부상자들의 가족들과 모든 유다교 공동체 구성원들에게는 위로를 주시길 바랍니다.

29 10월 2018,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