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3월 22일 일반알현 후 신자들과 대화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3월 22일 일반알현 후 신자들과 대화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Vatican Media)

제3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준비하는 교회

교회가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에 가까운 주일인 오는 7월 23일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루카 1,50)라는 주제로 제3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지낼 준비를 하고 있다.

Deborah Castellano Lubov / 번역 고계연

교회는 오는 7월 23일 제3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지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가 4월 13일 밝혔다. 

교회는 매년 7월 넷째 주일에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지낸다. 이날은 예수님의 조부모인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의 기념일과 가까운 날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대 간 연결고리”인 조부모들이 “젊은이들에게 삶과 신앙의 경험을 물려주는” 사람들이지만 이는 종종 잊히곤 한다며 지난 2021년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제정했다.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교황은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루카 1,50)를 올해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주제로 정했다. 이 주제는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에 이어 오는 8월 1-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와의 연관성을 나타낸다. 

평신도가정생명부는 제37차 세계 젊은이의 날(리스본 세계청년대회) 주제 “마리아는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루카 1,39)가 나이든 사촌 엘리사벳을 찾아 떠나고 마니피캇(성모의 노래)을 통해 젊은이와 노인 간 동맹의 힘을 큰 소리로 선포하는 젊은 마리아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에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찬례를 집전하는 한편, 전 세계의 본당, 교구, 협회 및 교회 단체들로 하여금 각자의 사목적 상황에서 이날을 지내도록 초대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13 4월 2023,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