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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정한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주제 선정 지난 1월 3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정한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주제 선정 

조부모와 노인들의 사명은 젊은이와 가까이하기

올해 처음으로 기념하는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주제는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로 정해졌다.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는 오는 7월 25일 지낼 기념일의 주제 문구를 이 같이 발표했다.

Benedetta Capelli / 번역 이재협 신부

오는 7월 25일 기념하는 제1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의 주제는 마태오 복음의 마지막 구절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로 정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31일 주일 삼종기도의 말미에 예수님의 조부모인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의 기념일과 가까운 7월 네 번째 주일에 기념일을 지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이하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는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교황님이 직접 선택하신 이 주제는 주님과 교회가 모든 어르신의 삶 곁에 있다는 사실을,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려운 시기에 그들 곁에 더욱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제는 젊은이와 어르신이 서로 버팀목이 돼 주는 상호 관계 안에서 드러날 수 있는 친밀감과 희망의 약속입니다. 왜냐하면 조부모나 어르신의 삶에 함께하기 위한 사명이 손주들이나 젊은이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부모와 어르신에게도 복음화 사명, 선포의 사명, 기도의 사명, 젊은 세대를 신앙으로 인도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는 6월 중순부터 누리집(www.amorislaetitia.va)에서 지역 교회와 행사 준비 실무를 위한 기념일 관련 행사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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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4월 2021,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