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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황청, 성 베드로 대성전 폐쇄

교황청은 성 베드로 대성전과 광장 내 편의시설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침을 강화하기로 했다.

Vatican News / 번역 김단희

교황청 공보실은 3월 10일 화요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성 베드로 대성전과 광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3일까지 개별 관광객과 단체의 입장이 금지된다.

성명 발표가 있었던 10일 화요일부터 성 베드로 광장 내 위치한 이동식 바티칸 우체국, 바티칸 출판사의 서점과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의 사진부(사진서비스) 운영이 중단된다. 하지만 온라인으로는 계속 이용 가능하다.   

3월 11일 수요일부터는 교황청 구내 식당이 폐쇄되며, 교황청 및 바티칸 시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는 식사가 배달될 예정이다.

직원과 방문자는 바티칸 시국 내 약국과 슈퍼마켓 이용이 가능하나, 내부가 붐비지 않도록 입구에서 출입 인원을 통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이 같은 방침은 적어도 내달 3일까지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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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월 202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