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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다로 신부, 아마존 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

복음은 살아있는 말씀으로 인간과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예수회 교양지 「치빌타 카톨리카」 편집장 안토니오 스파다로 신부가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Debora Donnini / 번역 이정숙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엄청난 에너지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임의 횟수, 사목자들이 온 지역의 풍요로움을 드러내는 역량의 에너지,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는 에너지, 가끔은 심지어 노래로 표현되는 에너지인 것 같습니다!” 범아마존 지역에 관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특별 회의(이하 아마존 시노드)에 정보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안토니오 스파다로(Antonio Spadaro) 신부는 특별히 “하느님의 말씀 선포와 아마존 지역에서 교회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의 참된 물음에 대한 엄청난 열망”에 중점을 두면서 초기 작업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하 안토니오 스파다로 신부와 일문일답:

“’예언’은 이번 아마존 시노드의 키워드입니다. 증거하는 교회인 교회, 그리고 복음이 어떻게 현실을 바꿀 수 있으며, 또한 지역의 정치, 사회, 환경에 어떻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역량을 지닐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복음은 살아있는 말씀이지 죽은 말씀이 아닙니다.”

복음은 살아있는 말씀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도달하는 역량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신부님은 성체성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곧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도 도달하게 할 필요성에 대해서 말입니다. (...)

“가끔, 주교님들께서 본인들의 경험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때 언급되는 강한 사목적 요구가 있습니다. 곧, 아마존 지역을 이탈리아와 비교해서 말하자면, 마치 이탈리아에 60명의 사제만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하지만, 성체성사를 살아가야 하는 필요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기도하는 순간뿐 아니라, 성사들을 함께 거행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통합 생태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통합 생태론은 우리의 삶과 신앙심, 그리고 지역의 평범한 생활방식을 함께 두는 개념입니다. 단순히 어떤 물질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통합 생태론은 인간, 땅, 하느님을 함께 두는 것으로 전형적인 가톨릭의 비전을 뜻합니다. 이것은 이번 아마존 시노드가 소집된 때부터 대두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호소입니다.”

아마존 시노드에 참가한 토착 원주민 대표들은 무엇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생기 있는 참여와 그들이 체험한 것에 관한 증언입니다. 우리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은 이번 아마존 시노드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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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월 2019,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