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헨리 뉴먼 추기경의 시복 미사 (자료사진) 존 헨리 뉴먼 추기경의 시복 미사 (자료사진) 

뉴먼 추기경 외 4인, 10월 13일 성인품 오른다

교황청은 존 헨리 뉴먼 추기경과 네 복자의 시성식 날짜가 2019년 10월 13일이라고 밝혔다.

Linda Bordoni / 번역 양서희 

추기경회의가 있었던 7월 1일 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자 존 헨리 뉴먼(John Henry Newman) 추기경을 비롯해 △복녀 마리암 트레시아(Mariam Thresia) 수녀 △복녀 쥬세피나 반니니(Giuseppina Vannini) 수녀 △복녀 둘체 로페즈 폰테스(Dulce Lopes Pontes) 수녀 △복녀 마르가리타 베이즈(Margarita Bays) 동정녀의 시성을 승인했다. 

교황은 지난 2월 뉴먼 추기경의 전구로 “생명을 위협하는 임신” 중에 있던 여성이 갑자기 회복된 설명하기 어려운 두 번째 기적을 인정하는 교령에 서명했다. 

복자 존 헨리 뉴먼 추기경은 19세기 영국성공회에서 가톨릭으로 회심한 유명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뉴먼 추기경은 가톨릭으로 회심하기 전부터 이미 성공회 신학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었고, 그가 창시한 ‘옥스포드 운동(Oxford Movement)’으로 영국 교회로 하여금 가톨릭 정신의 뿌리를 되찾게 했다. 그는 탁월한 사상가로 유명했으며, 레오 13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으로 서임됐다. 그는 버밍엄에서 오라토리오회를 설립한 후, 1890년 그곳에서 89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인도의 복녀 마리암 테레지아 수녀는 ‘성가정수녀회(CHF)’ 창립자다. 

이탈리아의 복녀 쥬세피나 반니니 수녀는 ‘성 가밀로의 딸 수녀회’의 창립자다. 

브라질의 복녀 둘체 로페즈 폰테스 수녀는 ‘원죄없이 잉태되신 천주의 어머니 선교 수녀회’의 창립자다. 

스위스의 마르가리타 베이즈 동정녀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회(제3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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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7월 201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