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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뉴스, 마케도니아어 서비스 추가

바티칸 뉴스는 오는 5월 7일 화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케도니아 사도적 순방 일정을 한 달 앞두고 마케도니아어 페이지를 웹사이트에 추가했다. 마케도니아어는 바티칸 뉴스에서 제공하는 34번째 언어다.

Devin Watkins / 번역 김단희

이제 북마케도니아공화국 가톨릭 신자들을 비롯한 디아스포라 마케도니아인 모두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티칸, 그리고 전 세계 가톨릭 교회에 관한 소식을 모국어로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리스, 세르비아, 불가리아, 코소보, 알바니아와 접한 발칸반도 국가인 북마케도니아에는 약 2만여 명의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이 거주 중이며 이들 가운데 약 75 퍼센트가 비잔틴 전례를 따른다.

교황 방문의 첫 번째 결실

바티칸 뉴스의 상위 조직인 ‘홍보를 위한 교황청 부서’와 북마케도니아 현지 교회 사이의 합의 덕분에 이제 바티칸 뉴스 포털 마케도니아어 페이지를 통해 교황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북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의 키로 스토야노프(Kiro Stojanov) 주교는 바티칸 뉴스에 마케도니아어 페이지가 추가된 것이 오는 5월 7일 화요일에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적 순방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말했다.

바티칸 라디오의 전통

바티칸 뉴스 포털에 통합되기 전부터 바티칸 라디오는 이미 웹사이트에 마케도니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홍보를 위한 교황청 부서 편집주간 안드레아 토르니엘리는 이번 결정을 통해 보다 새롭고 상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스토야노프 주교님과 지원팀의 협조 덕분에 마케도니아어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북마케도니아 내에서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 규모에 비해 큰 중요도를 지니는 (가톨릭) 공동체에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주변부로 나가는 교회

북마케도니아 가톨릭 신자 수는 전체 인구의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교황 선출 직전에 있었던 총회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는 교회로부터 벗어나 지리적으로나 실존적으로나 주변부로 나아가라는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바티칸 뉴스는 이번 마케도니아어 페이지 추가를 통해 지난 90년 동안 전 세계 곳곳에 교황의 목소리를 전달했던 바티칸 라디오의 사명을 이어가고 있다.

08 4월 201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