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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베네 주교 파비오 파베네 주교  (Synod2018)

파베네 주교 “주교 시노드는 교회와 젊은이 간 대화를 재개할 기회”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차장 파비오 파베네 주교는 10월 3일 수요일에 개막한 “젊은이, 신앙과 성소식별” 정기총회가 교회로 하여금 교육열정을 되찾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교 시노드에 참석하는 참관인 49명 가운데 젊은이들은 34명이다.

 

Fabio Colagrande / 번역 국 방그라시아 수녀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기 위한 커다란 열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또한 그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한 커다란 교육적 열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작업과 대조와 대화가 이루어지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그들이 살아가면서 처하게 될 모든 상황에서, 삶과 사랑의 충만함을 발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바쳐진 세계주교대의원회의(이하 주교 시노드) 정기총회 개막일에 사무차장 파비오 파베네(Fabio Fabene) 주교는 이탈리아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교회를 위한 ‘도전’으로 정의된 이번 주교 시노드를 이같이 소개했다.

젊은이들은 영성으로 열려 있다

파베네 주교는 “이번 주교 시노드는 하나의 도전”이라며 “젊은이들이라는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오랫동안 광범위한 자문을 거쳐 선택하신 주제이고, 전 세계 모든 젊은이들이 관련된 주제이지요. 한 사람도 빼 놓지 않고요.” “교회는 모든 사회적 상황에서 살아가는 모든 대륙의 모든 젊은이를, 오늘날의 모든 젊은이를 바라보길 원합니다.” “하나의 도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젊은이들과 함께 걸어가도록 부르심을 받았고, 젊은이들의 요구와 동기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특별히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길을 발견하기 위해 젊은이들의 현실을 마주 보아야 하니까요.” “준비기간 동안 광범위한 영역에서 이뤄진 자문을 통해 떠오른 바와 같이 영성으로 열려 있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일에 열려 있는 젊은이들입니다. 특히 (교회가) 그들이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예비 시노드의 중요성

10월 3일 수요일 개최된 주교 시노드는 사실 지난 2017년 1월부터 이어져 온 긴 준비단계를 거쳤다. 설문조사, 온라인 설문조사, 세미나, 게다가 300여 명의 젊은이들이 바티칸에 모인 예비 시노드까지 열렸다. 파베네 주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는 실제로 대단히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느님의 백성들은 주교들의 시노드와 이루는 조화(일치) 안으로 들어갔으며 모두가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여는 그 뒤에 이뤄진 준비단계에서 나온 모든 의견들을 모은 「의안집」(Instrumentum Laboris) 안에 구체적으로 실현됐습니다.” “이번 주교 시노드의 진정한 새로움은 바로 예비 시노드였습니다. 교회는 사상 처음으로 이번 주교 시노드의 진짜 주인공이 될 사람들, 곧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깊이 있게 경청했던 것이니까요. 젊은이들은 모든 대륙에서 온 300여 명이었고, 시노드 교부들에게 제출할 문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서는 「의안집」에 대폭 반영됐습니다. 그 안에서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소망과 기대를 드러냈으며, 또한 하느님 백성의 주역이자 건설자가 되기 위해 자신들이 어떤 교회를 원하는지도 제시했습니다.”

‘함께 걸어가는(sinodale)’* 교회의 시노드

9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교의 친교」(Episcopalis communio)를 반포하면서, 이번이 이 문헌을 적용해 처음으로 열리는 첫 번째 주교 시노드다. 파베네 주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새로움은 이 교황령이 주교들의 시노드를, 여전히 주교들의 시노드로 남으면서, 교회의 협의적 성격 안에 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노드가 거쳐가는 길이 묘사됩니다. 먼저 준비단계가 있고 다음은 시노드를 거행하는 단계, 곧 진정하고 고유한 시노드 본회의 단계입니다. 마지막은 실행의 단계입니다. 주교회의와 주교들이 시노드를 마칠 때 교황님께서 제시하시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도록 돕기 위한 단계입니다.”

(*편집주: ‘라틴어 Synodalitas, 이탈리아어 Sinodalità, 영어 Synodality’는 하느님 백성이 ‘함께(syn)’ ‘길(hodos)’을 걸어 나간다, 함께 모인다는 뜻으로 종종 ‘공동합의성’ ‘교회합의성’과 같이 번역되며 순례하는 교회의 복음선포 사명을 일깨우는 표현임)

34명의 젊은이 참관인들

이번 주교 시노드에 참석하는 49명의 참관인 가운데 34명이 젊은이들이다. 이 34명 가운데 절반은 남자이고 절반은 여자다. 파베네 주교의 설명은 이렇다. “그들의 참가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시노드 교부들의 발언을 들을 수 있고, 전체 회의와 소그룹에서 발언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참가는 매우 흥미로우며, 모든 작업에 커다란 독려가 될 것입니다.”

교회와 젊은이들 간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기회

파베네 주교는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예비 시노드에서 숙고하는 동안에, 참석자들은 젊은이들이 ‘종종’ 교회에서 멀어져 간 것이 사실이라면, ‘아주 자주’ 젊은이들로부터 멀어진 것은 바로 교회였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예비 시노드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교회에 맞서는 게 아니라 때때로 교회가 자신들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교 시노드는 바로 교회와 젊은이들 간 깊은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기회입니다. 교회는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그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라고 말할 때는 성 요한 23세 교황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마을의 샘’이어야 하는 본당에서 시작해 교회의 모든 차원을 말합니다. 이 샘물은 교회의 삶 자체에 다시 혼을 불어넣으면서 교회 공동체로 하여금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도록 젊은이들의 열광과 열정, 그리고 살고자 하는 의지에서 자양분을 얻어야 합니다.”



 

03 10월 2018,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