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슨 추기경, “관광은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인간 존엄을 증진해야 합니다”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 장관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은 매년 9월 27일에 열리는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올해도 담화를 발표했다.
턱슨 추기경은 담화를 통해 “관광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올해 주제를 성찰하면서 이번 주제는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시대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켰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턱슨 추기경은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우리가 관광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할 뿐 아니라 관광 분야의 성장이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하고 책임있는 발전의 일부로써 기술진보의 공헌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사람들이 각자의 가치관과 이상을 나누게 하며 그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관광, 레저, 휴일에 대한 사목에 항상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관광은 또한 자원을 공유하는 중요한 길이자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교육하는” 통로이기도 하다.
아울러 턱슨 추기경은 (오는 10월에 열릴)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정기총회의 주제이기도 한 젊은이들에게 “특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업문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인류학적 교육과 양성의 길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젊은이들이 가상세계에 속지 않고도,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행동방식을 분리하지 않고도 ‘디지털 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턱슨 추기경은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교황청 부서가 관광객과 휴가를 떠나는 이들 모두를 위해 조성하는 희망”에 대해 말했다. “관광은 △인간 존엄 △상호 이해 △영적인 형제애 △영육의 회복을 한층 더 확인시켜 줌으로써 꾸준히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데 공헌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