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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베냉의 화재 현장 서아프리카 베냉의 화재 현장  (AFP or licensors)

교황, 베냉 화재 희생자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아프리카 베냉에서 최소 35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에 애도를 표하는 전보를 보냈다.

Linda Bordoni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남동부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35명이 숨진 비극적인 화재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교황은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서명이 담긴 전보를 통해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함께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포르토노보교구장 아리스티드 곤살로 주교에게 보낸 전보에서 “세상을 떠난 이들의 안식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에 그들을 맡기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포르토노보교구는 지난 9월 23일 화재참사가 발생한 세메크라케 시를 관할하고 있다. 

교황은 또 화재 피해자들을 동행하는 이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성모님께 “이번 참사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에게 힘과 위로를 주시길” 기도하고, 위로의 표지로 각 개인과 국가 전체에 주님의 축복을 간구해 달라고 청했다.

화재참사

목격자들에 따르면 휘발유를 내리고 있던 한 상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검찰총장은 화재로 매장이 전소됐으며 1차 조사 결과 3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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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9월 202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