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23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생각하며 목숨을 잃은 많은 사람들과 실종된 많은 아이들을 떠올렸다. 교황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Tiziana Campisi
프란치스코 교황은 끊임없이 우크라이나를 생각한다. 전쟁 발발 546일째인 8월 23일 수요 일반알현 말미에 이탈리아어권 신자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에서 교황은 전쟁이라는 가혹한 고통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바르톨로메오 성인의 중재를 청했다. 교황은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는 사실에 탄식하며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독립한 1991년 8월 24일을 기념하는 축제 전날인 이날 우크라이나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모든 이에게 당부했다.
“우크라이나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들은 너무나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전쟁은 잔혹합니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실종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탁합니다.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잊지 맙시다. 우크라이나의 의미 있는 국경일인 오늘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기도합시다.”
앞서 교황은 폴란드에서 온 신자들에게 인사하면서도 우크라이나를 떠올리고 우크라이나 주민들 곁에 있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교황은 폴란드 신자들에게 “이웃 사랑, 특히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주민들을 위한 사랑을 구체적으로 증거하라”고 초대했다.
번역 이재협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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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8월 2023,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