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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세계청년대회(WYD), 프란치스코 교황의 포르투갈 사도 순방 일정

교황청 공보실은 제37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을 발표했다. 교황은 8월 5일 떼주 공원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밤샘기도를 바친다. 파티마 성모성지를 방문해 아픈 젊은이들과 함께 기도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Michele Raviart / 번역 이창욱

제37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맞아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은 8월 5일 파티마 성모성지를 방문한 후 리스본의 떼주 공원에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밤샘기도와 이튿날 미사 거행으로 절정에 이를 것이다. 교황청 공보실이 발표한 세부 일정에 따르면 교황은 9번의 연설과 2번의 강론을 통해 여러 단체와 현지 교회,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일 많은 젊은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8월 2일 포르투갈 도착

교황은 8월 2일 오전 7시50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리스본 피구 마두루 군용공항에 도착한다. 도착 직후 벨렝궁에서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의 환영을 받는다. 이어 벨렝문화센터에서 정부 관계자, 시민단체 및 외교단을 만난다. 오후 4시45분에는 교황대사관에서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고, 오후 5시30분에는 유명한 히에로니무스 수도원(모스떼이루 두스 제로니무스)에서 주교, 사제, 부제, 축성생활자, 신학생, 사목협력자들과 함께 저녁기도를 바친다.

8월 3일 세계청년대회(WYD) 환영식

8월 3일 오전 교황은 포르투갈 가톨릭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런 다음 리스본을 떠나 인근 도시 까스까이스로 이동해 그곳에 본부를 둔 교황청립 재단 스콜라스 오쿠렌테스(Scholas Occurrentes)의 젊은이들을 만난다. 오후에는 에두아르두 7세 공원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 환영식에 참석하기 위해 리스본으로 돌아온다.

8월 4일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8월 4일 오전 벨렝에 위치한 “잉뻬리우” 광장에서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는 몇몇 젊은이들이 교황에게서 고해성사를 받는다. 교황은 오전 9시45분경 “세라피나” 사목센터로 이동해 지원센터 및 자선센터 대표들을 만난다. 정오에는 교황대사관에서 젊은이들과 오찬을 나누고, 오후 6시에는 에두아르두 7세 공원에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주례한다.

8월 5일 파티마 성모성지 방문 및 세계청년대회 밤샘기도

교황은 8월 5일 오전 파티마 성모성지를 방문한다. 오전 8시 헬리콥터로 리스본을 떠난 교황은 파티마 경기장으로 이동해 9시30분 성모발현 성당에서 아픈 젊은이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친다. 정오 무렵에 리스본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리스본에서 두 개의 일정이 잡혀 있다. 오후 6시에는 성 주엉 드 브리뚜 신학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통상적인 비공개 만남이 있고, 오후 8시45분에는 떼주 공원에서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밤샘기도가 있다.

8월 6일 미사와 바티칸 귀국

교황은 8월 6일 오전 9시 떼주 공원에서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를 거행한다. 오후에는 아우게스에 위치한 “빠쎄이우 마리띠무”에서 세계청년대회 자원봉사자들을 만난다. 이어 피구 마두루 군용공항에서 환송식이 열린다. 귀국 항공편은 오후 6시15분에 출발해 오후 10시15분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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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6월 2023,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