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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오브르 추기경, 11월 27일 선종 바우오브르 추기경, 11월 27일 선종 

바우오브르 추기경 선종, 교황 “궁핍한 이들을 섬긴 지혜로운 목자”

가나 와(Wa)교구장 리차드 쿠이아 바우오브르 추기경이 11월 27일 선종했다. 향년 63세.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 가나 교황대사관에 애도의 전보를 보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창욱

“고인은 가나 교회, 특히 가장 궁핍한 이들을 너그럽게 섬기며 복음을 충실히 증거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나 와(Wa)교구장 리차드 쿠이아 바우오브르(Richard Kuuia Baawobr) 추기경의 인품을 이 같이 떠올렸다. 보체아에 위치한 루르드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성당의 명의 주교인 바우오브르 추기경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1월 27일 선종했다. 향년 63세. 그는 지난 8월 27일 추기경회의에서 추기경으로 서임됐으나 당시 로마에서 입원 중이라 서임 예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다. 그는 2개월 이상 요양한 끝에 마침내 하느님 곁으로 떠났다.

교황의 애도

교황은 주 가나 교황대사관에 애도 전보를 보냈다. 교황은 선종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유가족과 바우오브르 추기경이 회원으로 있던 아프리카 선교회(빠드레 비안키)를 비롯해 와교구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고인은 가나 교회, 특히 가장 궁핍한 이들을 너그럽게 섬기며 복음을 충실히 증거하셨습니다. 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억하며 자비로우신 우리 아버지께서 이 지혜롭고 온유한 목자의 노고를 갚아 주시고 하늘나라의 빛과 평화 안에 그분을 맞아 들이시기를 신자들과 함께 기도합니다.” 교황은 바우오브르 추기경의 선종을 슬퍼하는 모든 이에게 “부활의 확고한 희망 안에서” 축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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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1월 2022,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