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교황의 오찬
번역 이재협 신부
웃음소리와 포옹, 다정함과 형제애의 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6년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제정한 이래로 매년 바오로 6세 홀에서 가난한 이들과 오찬을 함께해 오고 있다. 11월 13일 로마 카리타스, 산 에지디오 공동체, 로마의 이탈리아 그리스도인 노동자 협회(ACLI)를 비롯한 여러 사회복지기관의 지원을 받는 1300여 명의 노숙인들과 이주민들이 교황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날 오전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이 집전한 미사에 참례했다. 교황은 긴 식탁에 앉아 이들과 함께 오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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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1월 2022,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