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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9월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사도 순방 중에 모인 아프리카 젊은이들 지난 2019년 9월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사도 순방 중에 모인 아프리카 젊은이들 

교황 “아프리카의 꿈을 실현하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19-2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신학, 사회, 사목생활에 대한 제2차 범아프리카 가톨릭 대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여러분의 제안대로 지혜의 신학이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의 기쁜 소식이 되고, 삶과 평화와 희망을 위해 싸우는 공동체를 길러내길 바랍니다.”

Tiziana Campisi / 번역 이창욱

“신학자, 평신도, 사제, 남녀 수도자, 주교들이 함께 일하는 것이야말로 희망의 표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학, 사회, 사목생활에 대한 제2차 범아프리카 가톨릭 대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 같이 말했다. 대회는 “아프리카와 세상에서 활기찬 교회를 위해 함께 걷기”라는 주제로 케냐 나이로비 소재 동아프리카 가톨릭 대학교에서 열렸다. 교황은 5대륙에서 온 80명 이상의 종교 지도자 및 학자들에게 “오늘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식별하기 위해 함께 모이는 것”은 오늘날의 도전에 대처하고 사회·문화·생태·교회와 관련된 아프리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그 자체로 아프리카 교회가 밖으로 나가는 교회라는 표징입니다.”

아프리카의 선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교황은 앞으로 나아가라고 권고하며 지난 2015년 자신의 아프리카 사도 순방 중에 지역 주민들의 신앙과 회복탄력성에 “항상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범아프리카 가톨릭 신학과 사목 네트워크’가 개최한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초대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성찰해 주십시오. 그 결과가 우리를 놀라게 하도록,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하는 아프리카만의 산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아프리카 교회에 필요한 여정

교황은 △서로 동행하기 △서로 돕기 △함께 성장하기 등을 통해 공동의 여정을 진전시키라고 격려했다.

“여러분의 제안대로 지혜의 신학이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의 기쁜 소식이 되고, 삶과 평화와 희망을 위해 싸우는 공동체를 길러내길 바랍니다.”

끝으로 교황은 이번 대회에서 “교회가 필요로 하는 길”이 나오길 바란다며 “그것은 선교의 길, 생태적 회심의 길, 평화의 길, 전 세계의 화해와 변화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강복과 함께 대회 참가자들의 성찰에 동정 마리아께서 동행해 주시길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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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7월 2022,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