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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과 함께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자료사진) 

교황,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전령 되라고 초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2년 6월 27일-7월 3일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소렌토 마을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청소년관광정상회의(GYTS)에 참석한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위한 희망과 부활의 전령”이 되라고 당부했다.

Deborah Castellano Lubov / 번역 이시권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2년 6월 27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청소년관광정상회의(GYTS) 참가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한 희망과 부활의 전령이 되라고 당부했다.

세계청소년관광정상회의는 “관광 분야에서 청소년의 역량 강화와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가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세계청소년관광정상회의는 다양한 국제 행사, 워크숍, 교육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식 누리집은 이번 행사가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 안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속가능한 관광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전, 제안을 나누고 토론하는 특별 플랫폼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간을 쪼개 기도하는 이들 

교황은 제1회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기쁨의 인사를 전했다. 

교황은 “아직 학생인 여러분에게 관광은 방학 기간과 맞물린다”며 “이 시기의 경험은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식과 여가 활동 외에도 여러분 가운데 몇몇은 자발적으로 연대 활동에 나서 도움을 주며 이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고, 어떤 이들은 가계에 도움을 주거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들도 있으며, 또 어떤 이들은 하느님과 함께하고 자신들의 여정에서 빛을 받도록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 침묵하고 기도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책임 있게 행동하기 

교황은 성숙한 처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그리고 책임 있게 쓰라고 격려하는 바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여러분이 성장하고 더 힘든 일을 맡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영상 메시지를 마무리하며 강복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미래를 위한 희망과 부활의 전령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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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6월 2022,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