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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쟁의 광기에 맞서 평화 위한 묵주기도를 바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5월 8일 부활 제4주일 부활 삼종기도의 말미에서 전쟁의 결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언급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로 시선을 돌리며 이날 많은 신자들이 폼페이의 성모님께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Francesca Sabatinelli / 번역 이창욱

전쟁의 광기 앞에서 날마다 꾸준히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호소했다. 교황은 5월 8일 부활 제4주일 부활 삼종기도의 말미에 “폼페이 성모성지에서 공경을 받는 성모 성화”를 떠올리며 전쟁의 비극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을 다시금 언급했다.

“현재 많은 신자들이 폼페이 성모성지에서 공경을 받는 성모 성화 주변에 모여 복자 바르톨로 롱고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기도로 탄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적으로 동정 마리아 앞에 무릎을 꿇고, 무의미한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의 평화를 향한 간절한 열망을 성모님께 의탁합니다.”

교황은 특히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은 비극을 하느님의 어머니께 봉헌했다.

“특별히 저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과 눈물을 거룩하신 동정녀께 드립니다. 전쟁의 광기 앞에서 날마다 꾸준히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를 바칩시다. 부탁드립니다.”

교황은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열망을 잊지 말고 무기로는 절대 평화를 이룩할 수 없다는 걸 잘 깨달을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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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5월 2022,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