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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유엔의 부활절 휴전 호소에 동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4월 24일 율리우스력에 따른 동방 정교회의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촉구한 유엔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Vatican News / 번역 김호열 신부

교황청 공보실은 4월 21일 공보를 통해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루카 1,37)며, 교황청과 교황이 율리우스력에 따른 동방 정교회의 부활절(4월 24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촉구한 유엔의 제안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4월 19일 우크라이나 그리스-동방 가톨릭 교회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Sviatoslav Shevchuk) 상급대주교와 함께 휴전을 제안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월 10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삼종기도를 통해 예수님 부활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을 제안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전쟁지역에 갇힌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빠른 시간 내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님의 보호를 간청하는 한편 “각국 지도자들이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외침에 귀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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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월 2022,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