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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 삼종기도를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 삼종기도를 위해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 

교황 “전쟁이 이해와 화해 위해 자리 내주길 빕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18일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 삼종기도 후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의 계획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길 당부했다. “저는 다시금 ‘화해’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골고타의 수난과 부활로 우리 모두를 하느님 아버지와 화해시키시고, 우리가 서로 화해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Antonella Palermo / 번역 이재협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 18일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 삼종기도를 위해 사도궁 서재 창문에 모습을 드러내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다양한 나라에서 온 신자들과 로마 시민들에게 부활 인사를 전했다. 교황은 또한 고통 중에 있는 이들도 잊지 않았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시길 빕니다. 그 누구도 버림받지 않길 바랍니다!”

‘화해’ 의미 강조

교황은 분쟁의 혼란으로 점철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기에 지치지 않고 다시금 호소했다.

“충돌, 전쟁, 대립이 이제는 이해와 화해를 위해 자리를 내주길 바랍니다. 저는 다시금 ‘화해’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골고타의 수난과 부활로 우리 모두를 하느님 아버지와 화해시키시고, 우리가 서로 화해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화해’를 명심하십시오.”

하느님 정의의 계획으로 마음을 돌리십시오

교황은 “하느님께서 악한 영과의 최종 전투에서 승리하셨다”며, 이러한 보증 안에서 “우리도 예수님께서 승리하실 수 있도록 하자”고 초대했다.

“우리 인간의 계획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계획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돌립시다.”

기도에 대한 감사

교황은 최근 교황을 위해 기도한 모든 이를 위해 주님께 기도했다. 교황의 마음은 그들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으로 가득하다. 

“특히 여러분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성모님의 중재를 통해 하느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은총을 가득히 내려 주시길 기도합니다.”

젊은이, 희망의 탁월한 표지

4월 18일 오후 교황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모인 5000명 이상의 젊은이들과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만난다. 젊은이들과의 만남에 대한 교황의 기대는 오전부터 숨길 수 없었다. 

“젊은이는 희망의 탁월한 표지입니다! 이미 이곳에 도착한 많은 젊은이들이 눈에 띕니다. 오후의 만남을 위해 성 베드로 광장을 이렇게 꾸몄습니다.”

교황의 발언에 많은 젊은이들이 교황을 연호했다. 교황은 광장 한쪽에 모인 젊은이들을 향해 말했다. “임마콜라타 공동체 젊은이 여러분, 환영합니다!” 이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 속에서 부활시기를 살아가길 바란다”며 부활 삼종기도 후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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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월 2022,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