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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빌타 카톨리카」 디지털본 스페인어판 표제 「치빌타 카톨리카」 디지털본 스페인어판 표제 

교황, 「치빌타 카톨리카」는 교양지 그 이상의 영적 체험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이냐시오 로욜라 회심 500주년을 맞아 예수회 교양지 「치빌타 카톨리카」의 스페인어판 재발간을 축하하며 메시지를 보냈다.

번역 김호열 신부

「치빌타 카톨리카」는 “이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형태의 교양지”다. 실제로 “공동체적이고 지적인” 체험이며, 영혼과 지성을 키우는 교양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냐시오의 해’를 맞아 「치빌타 카톨리카」의 스페인어판 재발간을 이 같이 열렬히 환영했다. 이번 호는 (스페인어권) 21개국을 대상으로 모두 디지털 버전으로 발간하며, 로마에 위치한 빌라 말타 공동체의 예수회원들이 발간을 맡았다. 새 누리집 주소는 다음과 같다: www.laciviltacattolica.es 스페인어판은 1850년 창간된 「치빌타 카톨리카」의 여덟 번째 언어다. 「치빌타 카톨리카」는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화 작업을 시작했다. 교양지의 내용은 전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편집장은 “「치빌타 카톨리카」가 온전히 자유로운 기부로만 유지된다는 것이 (우리의) 도전”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다음은 교황의 메시지 전문:

프란치스코

「치빌타 카톨리카」의 스페인어판 재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교양지는 170년의 역사를 자랑할 뿐 아니라, 이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형태의 교양지입니다. 단순한 교양지 이상인 「치빌타 카톨리카」는 함께 생활하고 식별하며, 다뤄야 할 주제를 선택하고 구체화하는 「치빌타 카톨리카」의 필진 공동체라는 예수회 공동체에 초점을 맞춘 진정한 영적·공동체적·지적 체험입니다. 

여러분은 이탈리아어판, 영어판, 프랑스어판, 러시아어판, 중국어판, 한국어판, 일본어판을 통해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이제 스페인어판을 통해 「치빌타 카톨리카」는 독자층을 넓히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눈앞에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21개국의 독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에게 ‘노를 저어라!’고 초대합니다. 베드로의 배에서, 좋은 예수회원으로, 열정과 결단력으로 노를 저으십시오. 모든 사람과 소통하면서 넓은 바다를 향해 여러분의 펜으로 노를 저으십시오.

하느님을 찾을 수 있는 곳에서 하느님을 찾으십시오. 특히, 정의와 자비의 행위로 해석되는 진리를 갈망하고 목말라 하는 사람들 안에서 하느님을 찾으십시오.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카브리해 제도의 국민들의 다양한 철학적, 신학적 성찰 분야 그리고 그들의 문화, 과학, 예술 분야와 사회 정치적 헌신 분야 안에서 하느님을 찾으십시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위기의 시기에, 여러분의 성찰을 통해 우리 시대를 위한 구원의 자원으로 모든 인류에게 열린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유효하게 만드십시오. 

‘이냐시오의 해’를 시작하며 

2021년 5월 20일,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스페인어판 「치빌타 카톨리카」를 읽으려면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WWW.LACIVILTACATTOLIC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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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월 202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