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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tican News
마닐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마닐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ANSA)

교황 트윗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두운 시기이지만, 희망을 잃지 맙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스카 성야에 이르기까지 지난 며칠 동안 언급했던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 “@pontifex”에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희생자들은 300만 명에 이르렀고, 많은 국가가 여전히 강경한 방역 대책으로 맞서고 있다.

Benedetta Capelli / 번역 이창욱

격려를 담은 수많은 말들이 집약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윗은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 이탈리아 현지시간 4월 6일 화요일 오후 1시30분, 교황의 트위터 계정(@pontifex)에 게시된 교황의 간결한 생각과 기도는 교황이 마음에 깊이 담아둔 말을 반향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어두운 시기에, 다시 시작하고 결코 희망을 잃지 말라고 초대하시는 부활하신 주님의 목소리를 들읍시다.”

낙담하지 말기

희망이 키워드다. 파스카에서 오는 희망은 1년 넘게 지속되는 전 세계적인 어려움의 긴 터널을 비추고,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등대 불빛과 같다. 교황이 트위터에 올린 말들은 (우리가) 얼마 전에 들었던 말들과 방송매체들을 통해 지켜보는 사람들 앞에서 교황이 힘있게 다뤘던 내용들을 즉시 떠올린다. 교황은 부활 메시지와 ‘로마와 온 세상에(Urbi et Orbi)’ 보내는 교황 강복에서, “백신 국제주의”를 호소했다. 이는 “백신 분배의 지연을 극복하고, 특히 가장 가난한 나라들과 백신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나눔의 책임 의식”이다. 교황은 이보다 앞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했던 파스카 성야 미사 강론에서 발췌한 말도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영혼을 위한 명령법 동사 – 자신의 삶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시작하라”(ricominciare) – 를 수차례 반복했던 그 구절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낙담하지 말라는 초대이기도 하다.

코로나19 방역 전략

교황의 트윗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멈추지 않는 순간에 도달했다. 최근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희생자들은 거의 300만 명에 육박한다. 미국은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에 앞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이지만,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자국민의 90퍼센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면, 다른 국가들에도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54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세 번째 봉쇄조치가 발효 중이다. 4월 6일 화요일부터 파리 시는 다량의 모더나 백신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엔테크 백신 생산을 시작할 것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월 12일 월요일부터 코로나19 대유행 방역 제한에 추가적인 완화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탈리아는 9개 적색 지대(적색, 오렌지색, 황색 중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구역)와 11개 오렌지색 지대에서, 100일 간의 백신 접종 캠페인 이후 약 350만 명이 완전히 접종을 마쳤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다른 지침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8일 목요일 내로 백신과 혈전으로 인한 사망 간 역학관계가 있는지 평가 중인 유럽의약품청(EMA)의 발표가 예상된다. 북한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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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4월 2021,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