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렐라 대통령, 교황의 친밀감과 격려에 감사
Marina Tomarro / 번역 이정숙
“‘교황 성하께서 함께하시는 연대적 친밀감’은 (우리) 모두에게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과 그 영향의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12월 17일 목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일과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교황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며 이 같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바라보며 교황의 깊은 친밀감과 동참을 강조했다. “비신자나 타종교의 사람들도 시련과 고독의 순간에 교황님의 지지와 격려를 끊임없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님의 관대한 기도의 굳건한 확신 안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았습니다.”
가까이 다가온 성탄 축하
마타렐라 대통령은 2020년을 돋보이게 한 교황 회칙 「Fratelli tutti」를 언급했다. 이어 교황이 “특히 약하고, 가난하고, 위협당하고, 억압받는 이들에 대한 책임감은 모든 이들에게 요구된다는 것을 깨닫고 또 실천해야 한다”고 국제사회 전체의 양심과 개인의 양심에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마타렐라 대통령은 “모든 것이 특별한” 올해의 상황에서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위한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같은 한계를 수반할 수 있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이 성탄 축제의 가장 진실하고 본질적인 측면과 성탄의 보편적 메시지인 형제애와 평화를 상기시켜 줍니다. 교황님, 이는 올 한 해 동안 우리 공동체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 메시지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