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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모든 가정에 “새 학기에 책임을 집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주교회의가 가정을 위한 기도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제13차 전국가족성지순례 참가자들에게 인사와 격려를 전했다. 제13차 전국가족성지순례는 지난 9월 12일 저녁 로레토의 ‘산타 카사’ 성모 성지에서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 예식”과 파비오 달 친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로 막을 내렸다.

Adriana Masotti / 번역 이재협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12일 토요일 막을 내린 제13차 전국가족성지순례 행사에 미디어를 통해 영적으로 참석한 모든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폼페이와 로레토에서 진행됐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새 학기의 시작이 책임감으로 진행되고 언제나 학생들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서명한 이 메시지는 이탈리아 주교회의(CEI) 사무처장 스테파노 루소(Stefano Russo) 주교에게 전달됐다. 이탈리아 주교회의는 성령쇄신운동(RnS), 가족협회전국포럼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후원했다.

신앙과 연대 안에서 힘을 냅시다

이번 성지순례는 바오로 사도의 서간에서 발췌한 “기뻐하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사십시오”(2코린 13,11)를 주제로 열렸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한 모든 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특별히 행사를 주최한 이들이 신앙과 연대의 새로운 체험을 위해 노력하고, 기도와 형제애의 친교를 통해 희망을 품고 힘을 내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을 위한 교육협정 쇄신

교황은 새 학기를 시작하며 (봉쇄시기를 보내고) 다시 문을 여는 학교에 주목했다.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학교는 교육협정 쇄신의 전망 안에서 모든 이가 가정을 주인공으로 생각하는 막중한 책임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아울러 청소년을 중심에 놓는 새로운 교육환경이 형성되길 기원합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올바른 양성, 사회성은 건전한 미래와 사회 전체의 번영을 위한 조건입니다.” 

가정을 위한 기도, 가정이 생명과 신앙을 전하는 샘이 되길

교황은 이번 성지순례에 참석한 모든 이와 함께 있다고 전하며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탈리아와 유럽,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이 하느님 백성과 사회 전체 안에서 생명, 신앙, 희망, 사랑을 널리 전하는 큰 강줄기를 구성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동정 마리아께 전구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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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9월 2020,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