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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그 라칭거 몬시뇰을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친형 선종에 대해 자신이 영적으로 그와 함께하고 있다는 서한을 보냈다.

VATICAN NEWS / 번역 이정숙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의 친형 게오르그 라칭거(Georg Ratzinger) 몬시뇰의 명복을 빌고 이 슬픈 때에 전임교황을 위로하는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하는 친형을 잃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에게 서한을 보내며 이 같이 약속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지난 6월 18일 목요일 친형을 마지막으로 보고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독일로 향하는 힘든 여정을 감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황님은 사랑하는 친형 게오르그 몬시뇰의 선종 소식을 저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섬세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슬픈 때에 저의 진심 어린 애도와 영적으로 함께하고 있음을 다시금 표명하는 바입니다.”

“고인을 위한 저의 애도의 기도를 약속합니다. 생명의 주님께서 당신 자비의 은총 안에서 그분을 하늘의 고향으로 이끄시길 빕니다. 또한 그분에게 복음의 충실한 봉사자들을 위해 준비한 상급을 베푸시길 청합니다.”

“또한 교황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통해 아버지를 부르며 그리스도인의 희망으로 힘입은 자애로운 천상의 위로를 청합니다. 희망과 평화의 원천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언제나 완전히 일치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식처럼, 또 형제처럼”이라는 의미있는 말로 서한을 끝맺었다. 자신을 전임교황과 하나로 연결하는 애정과 헌신을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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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7월 2020,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