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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몰타 사도적 순방 연기

코로나19 판데믹 비상사태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몰타 사도적 순방이 연기됐다.

Fr. Benedict Mayaki, SJ / 번역 양서희

프란치스코 교황의 몰타 사도적 순방 일정이 연기됐다. 

지중해에 위치한 섬나라 몰타로 향하는 교황의 사도적 순방은 5월 31일로 예정돼 있었다. 

3월 23일,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상황을 살펴볼 때, 그리고 정부 당국과 지역 교회와의 약속에 따라, 몰타 사도적 순방은 향후 다른 날짜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에 맞춰졌던 사도적 순방 일정은 2020년 교황의 첫 해외순방이 될 예정이었다. 

몰타 군도를 이루는 21개의 섬 가운데 한 곳으로 (순방에 포함돼 있던) 고조 섬으로의 순방 일정은 취소가 아니라 연기됐다.  

이번 사도적 순방의 주제는 “그들은 우리에게 각별한 인정을 베풀었다”(사도 28,2)이다. 이 주제는 유럽으로 넘어가기 위해 지중해를 넘어온 이주민들의 곤경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시에 섬 국가들 내에 새로운 복음화의 불꽃을 일으키기 위한 불씨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아울러 이 주제는 기원후 60년경 로마로 향하다 난파당한 바오로 성인에게 몰타 섬 주민들이 보여준 환대를 떠올린다. 

몰타 섬을 방문한 교황은 두 명이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지난 1990년과 2001년 각각 몰타 섬을 방문했다.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은 지난 2010년 몰타 섬을 방문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2007년에 몰타 섬 출신으로는 첫 성인이 된 조지 프레카를 시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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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3월 2020,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