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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랑스 기업인들에 “소박함을 받아들이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2일 프랑스의 젊은 사업가 및 기업인들을 바티칸에서 만나 직장생활에서 복음적 증거를 실천하는 어려움에 대해 성찰했다.

Christopher Wells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일 월요일 프랑스에서 온 젊은 사업가와 기업인들의 예방을 받았다. 이들은 “공동선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를 방문했다. 회의는 개인 및 직장 생활에서 가톨릭 사회 교리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증인

교황은 연설에서 순례자들을 환영하는 한편, 개인 및 직장 생활에서 가톨릭 사회 교리를 따르려는 이들의 열망에 감사를 표했다. 교황은 복음의 요구를 사업이나 상업적 요구와 조화시키는 것이 항상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와 경영인들이 사업 분야에서 구현하길 바라는 “복음적 가치”는 “참되며 대체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의 증인”이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공동선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기업인들의 “식별을 일깨워줌”으로써 양심적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목헌장 『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을 강조했다. 『기쁨과 희망』은 “그리스도인의 지혜로 빛을 받아” 교회의 가르침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새기고 자기의 고유한 자리에서 책임감 있는 증거자가 되라고 격려하고 있다(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헌장 『기쁨과 희망』, 43항 참조). 

생태적 회심

교황은 또 생태적 회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아울러 “기도와 묵상”에 도움이 되도록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í)를 권했다. 비록 문화적인 변화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사업가와 기업인들은 “세상을 새로운 스타일로 교육하기 위해” 겸손하지만 구체적인 변화를 이루는 “필수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생태적 회심이 영적 회심과 “필수조건”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삶의 진가를 발견하기 위해선 소비가 아니라 “소박함과 냉철함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박함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가능성에 감사하도록 우리를 ‘멈추게’ 하고 작은 것들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두거나, 혹은 우리가 갖지 못한 것에 슬퍼하지 않고서도 말입니다.”

공동선을 향한 여정

‘공동선을 향한 여정’ 컨퍼런스는 사흘 일정으로 로마에서 열리며, 교회의 사회 교리 측면에서 그리스도인 기업인과 사업가들의 “소명”에 초점을 맞춘 회의와 성찰이 진행된다. 교황청 국무원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엘리자벳 브통-델레그(Elizabeth Beton-Delègue) 교황청 주재 프랑스 대사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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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2월 2019,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