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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사도적 순방을 출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31번째 사도적 순방을 출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31번째 사도적 순방 출발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4일 수요일 오전 8시께 로마를 떠나면서 31번째 사도적 순방의 시작을 알렸다. 교황은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등 3개국을 방문한다.

Sr Bernadette Mary Reis, fsp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4일 오전 8시5분께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떠났다.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30분께 모잠비크 마푸투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을 위해 알리탈리아 에어버스 A330이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라는 이름으로 축복됐다. 이날 피우미치노 공항에는 교황을 배웅하기 위해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정치 지도자들이 나왔다. 

교황은 평소와 같이 미소 지으며 오른손으로 난간을 잡고 기내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기장과 두 명의 스튜어디스가 교황을 맞았고, 교황도 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교황은 몸을 돌려 배웅 나온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출발 전의 만남

교황은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을 떠나기에 앞서 오전 7시경 12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은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출신으로, 교황이 방문할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다. 

이 이민자들은 예수회가 운영하는 난민지원 창구 ‘아스탈리 센터’와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도움을 받았다. 교황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이 이들을 동행했다. 

이탈리아 대통령에 전보

교황은 이탈리아 영공을 벗어나면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전보를 보냈다.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로 사도적 순방을 떠나면서, 저는 신앙 안에서 이 사랑하는 나라들의 국민들과 형제자매들을 만날 활기찬 열망으로 감동받았고 또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국민의 선익을 위해 저의 열렬한 기도와 함께 대통령님께 존경의 뜻으로 인사를 보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환영을 기다리는 마푸투 

교황은 9월 4일 수요일 오후 6시30분께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투에 도착해 필리페 니우시 모잠비크 대통령의 환대를 받는다. 니우시 대통령은 지난 8월 6일 제1야당 레나모(모잠비크 민족저항) 지도자와 평화협정에 서명하고 오는 10월 15일의 선거에서 평화적이고 공정하게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대통령의 환영식 이후 교황은 교황 대사관으로 가서 휴식을 취한다. 

교황의 공식 일정은 9월 5일 목요일 오전부터 시작한다. 대통령과의 만남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외교관들과의 만남,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종교 간 기도 등이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모잠비크 주교단을 비롯해 사제 대표단, 남녀 수도자, 축성된 이들, 신학생, 본당 평신도 지도자 등과 만난다. 

이후 교황은 “마태오 25 하우스”를 방문해 기도할 예정이다. 이곳은 거리로 내몰린 어린이와 청년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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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9월 2019,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