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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아마추어 리그 대표단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탈리아 아마추어 리그 대표단 

교황, 아마추어 운동 선수들과의 만남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바로 세우십시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축구 아마추어 리그의 교육과 양성을 위한 모든 것들이 “환대받고 또 격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Christopher Wells / 번역 양서희

프란치스코 교황은 4월15일 월요일 창립 6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아마추어 리그(LND) 대표단의 예방을 받았다.

이 리그에는 1만2000여 명 이상의 아마추어 축구단이 소속돼 있으며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일치된” 선수들은 1백만 명이 넘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표단에게 오늘날 이 세상은 “급속한 변화와 도전들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그것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항상 열심히 달리지만, 가끔 우리는 명확한 목표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우리를 매일 열심히 일하게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언제나 노력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식별한 목표를 향해 언제나 달려갈 수 있습니다.”

교황은 스포츠의 세계에서 성공한다는 것은 타고난 능력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훈련과 의지, 강한 인내심, 패배를 인정하는 능력, 공동체 정신, 타인과 협력하려는 의지,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를 뜻하는 이탈리아 단어 “dilettante(딜레딴테)”의 뜻이 “기쁨을 얻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mateur(아마추어)”라는 영어의 어원은 라틴어 “amator(아마또르)”인데, 이탈리아어와 비슷하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아마추어인 여러분이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프로선수가 되는 날이 오더라도, 스포츠 경기의 정신은 기쁨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아울러 교황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압박을 느끼거나 혹은 상대 선수들이 그들의 기쁨을 빼앗아 분노를 느낀다면 “그 순간은 여러분이 건강한 경쟁심, 곧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잃어버린 때이며, 그때가 바로 경기를 멈추어야 하는 때”라고 지적했다.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경기의 기쁨을 여러분 내면에 간직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그 기쁨을 나누어 주십시오.” 교황은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는지가 지켜보는 이들에게 좋든 나쁘든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그들에게 연대의 정신을 포용하라고 격려하는 한편, 반칙을 범하거나 반칙을 당한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라며, 잘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무시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러한 연대의 정신은 사회에서 우리가 함께 일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는 이해에서 비롯된다며 만일 우리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벤치에 앉혀만 둔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이 “연대의 정신”이 우리가 희망하는 “문화적 변화의 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교황은 다음과 같이 젊은 운동선수들을 격려했다. “항상 여러분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바로 세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더 나은 실력을 갖출수록, 서로에게 더 충실하고 더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15 4월 2019,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