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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쿠레슈티 성 요셉 주교좌 성당 (자료사진) 부쿠레슈티 성 요셉 주교좌 성당 (자료사진) 

교황의 루마니아 순방 계획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루마니아 사도적 순방이 5월 31일 금요일부터 시작해 6월 2일 주일 마무리될 것이라는 공식 계획을 3월 26일 발표했다. 같은 날 오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는 교황 순방의 책임을 맡은 교황 방문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Gabriella Ceraso / 번역 이창욱

“함께 걸읍시다(Camminiamo insieme)!”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루마니아 가톨릭교회의 초대에 응하며 루마니아에서 완수할 사흘간의 사도적 순방의 모토다. 교황은 부쿠레슈티, 이아시, 슈물레우치우크, 블라지 등 네 군데를 방문할 예정이다.

교황의 부쿠레슈티 도착은 5월 31일 금요일 11시30분경 헨리 코안더 오토페니 국제공항으로 예정돼 있으며, 그곳에서 공식 영접을 받는다. 이어 대통령궁으로 자리를 이동해 관례적인 환영행사가 있은 후 루마니아 대통령과 총리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점심시간 전에 정부 관계자들, 시민단체들, 외교단을 대상으로 첫 번째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종교인들을 만난다. 우선 총대주교 관저에서 다니엘 총대주교와 개인적인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 루마니아 정교회 상설 시노드 관계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교황의 두 번째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어 정교회 새 주교좌 성당에서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성 요셉 주교좌 성당에서 가톨릭 신자들과 미사를 봉헌한다.

교황은 둘째 날인 6월 1일 토요일 바커우를 방문한다. 미사 집전을 위해 다시 헬리콥터로 슈물레우치우크 성지에 도착할 것이고, 이후 이아시의 성모 마리아 모후 주교좌 성당으로 이동해 문화 궁전 앞 광장에서 젊은이들, 가족들과 함께 성모님을 주제로 하는 만남을 갖는다. 저녁 시간에는 부쿠레슈티로 이동한다.

루마니아 순방 마지막 날인 6월 2일 주일, 교황의 일정은 블라지에 있는 자유의 광장에서 7명의 그리스-가톨릭 순교자들의 시복식을 주례하고 마지막에 부활 삼종기도(Regina Coeli)를 바친다. 점심식사 후 교황은 블라지의 로마 공동체와 인사를 나눈 다음, 시비우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송별 행사를 마친 후 로마로 돌아올 예정이다.

교황의 루마니아 사도적 순방은 이 나라의 역사적인 지역을 어루만지는 한편, 주일에는 공산주의 정권 하에서 순교한 순교자들의 시복식을 통해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절정에 도달하는 사목 방문이라고 할 수 있다. 3월 26일 화요일 오후 부쿠레슈티에서 있었던 교황 방문 조직위원회 기자회견에서는, 이번 기회를 맞아 루마니아 가톨릭 교회에서 시작된 여러 가지 사목적이고 실무적인 계획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25 3월 2019,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