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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AFP or licensors)

교황, 감사원 공무원들에 “공동선에 봉사하도록 그리스도께서 영감을 주시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감사원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동선을 위해 그들의 위치를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이탈리아 헌법에 설치근거를 둔 감사원은 국가재정운영을 감사하고 행정부를 감찰하는 역할을 포함해 자문, 심의, 사법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Francesca Merlo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감사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감사원이 공동선을 증진하기 위한 윤리적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는 이데올로기적 개념이나 단순한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온전한 발전과 연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가 “각 개인의 천부적 인권의 수호자”가 되도록 요청 받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감사원이 공동선을 구하기 위해서는 △부패와 맞서 싸우기 △지출 통제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 등 세 가지 주요개념을 업무에 적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교황은 강조했다.

부패와 맞서 싸우기

교황은 부패와 맞서 싸우는 것이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부패는 “사회의 주된 상처 중 하나”이며 윤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악영향을 끼친다. 아울러 교황은 감사원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정당한 도구”라고 말했다. 사실, 공무원 개인은 “청렴결백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책임감”을 언제나 인식해야 한다. 교황은 이런 방식을 통해 “시민과 기관 사이에서 신뢰의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야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것입니다

교황은 “엄격한 지출 통제는 신중한 방식으로 자원을 관리하지 않고 단순히 후원이나 선거를 위해 자원을 이용하려는 정치적, 행정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유혹을 억제하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철저한 지출 통제는 시민과 기관과의 이러한 관계를 강화하고 용이하게 해주는 한 가지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것은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그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특별히 자원의 무책임한 남용과 분배로 가장 고통을 받는 가장 가난한 이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국가가 불법행위에 관한 “적절한 제재”를 하도록 감사 역할을 수행하라는 요구를 받는 것이라고 교황은 말했다.

고요하고 신중하게

끝으로 교황은 감사원 관계자들이 “투명하고 신중하게” 임무를 수행하도록 장려하는 한편, 그들이 사회 내에서 합법성의 문화를 높이기 위해 봉사하는 인식으로 항상 고무되기를 청했다.

교황은 이번 사순 시기를 통해 “진리와 정의의 증거자”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라고 촉구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예수 그리스도)은 “공동선을 위해 봉사하고자 헌신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한한 영감의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18 3월 2019,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