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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뉴질랜드 총격 테러 희생자 위한 기도와 평화 실천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17일 삼종기도 중에 뉴질랜드에 있는 두 개의 모스크에서 일어난 참사를 언급하며, 신자들에게 혐오와 폭력에 맞서는 기도와 평화의 실천을 촉구했다.

Lydia O'Kane / 번역 양서희

3월 17일 삼종기도 중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심은 온전히 지난 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끔찍한 공격의 희생자들에게로 향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인류를 위협하는 전쟁과 갈등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두 개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끔찍한 공격(테러)이 있었습니다. 희생자들과 부상자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저는 무슬림 형제들과 무슬림 공동체와 가까이 있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혐오와 폭력에 맞서는 기도와 평화의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청합니다.”

교황이 말을 마치자 교황을 포함해 광장에 있던 모든 이들이 잠시 침묵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번 참사는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 사건으로, 현재까지 추산된 희생자만 50명에 달했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테러 공격의 주범은 호주 출신의 브렌턴 태런트이며, 단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6일 토요일 판사는 삼엄한 보안 속에 법정에 선 용의자에게 살인죄뿐 아니라 다른 많은 죄목도 나열했다.

슬픔에 빠진 유족들은 지난 3월 17일 주일 당국이 숨진 희생자들의 유해를 내어주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번 참사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는 34명의 부상자들이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12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의 병원으로 옮겨진 네 살배기 소녀도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7 3월 2019,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