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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사도적 순방 로고 모로코 사도적 순방 로고 

모로코 사도적 순방 로고 발표

교황청은 희망을 주제로 모로코로 떠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적 순방에 관한 로고를 발표했다.

Robin Gomes / 번역 김근영

“희망의 종(Servant of Hope)”은 오는 3월 30-31일 모로코로 떠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적 순방의 주제다.

교황의 이번 사도적 순방은 모로코 국왕 모함메드 6세와 모로코 가톨릭 주교단의 초청을 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무슬림이 대다수인 나라로 떠나는 이번 순방길에는 라바트와 카사블랑카 등 두 도시가 포함돼 있다. 모로코 방문이 성사되면 26번째 해외 순방이 될 전망이다. 

로고 디자인

교황 방문의 공식 로고는 50여 개의 출품작들을 제치고 선택됐다. 로고가 공개되면서 함께 제공된 설명문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을 각각 상징하는 십자가와 초승달이 형상화돼 있다며, 이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의 종교 간 대화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틀간의 일정에서 모로코 무슬림 지도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이집트의 술탄 ‘알 말리크 알 카밀’을 만난 지 800년 만이다.

로고에는 두 나라를 상징하는 색이 있다. 초록색과 붉은색은 모로코를, 노란색과 흰색(배경)은 바티칸을 상징한다.

교황이 ‘하느님 종들의 종’을 뜻하기도 하므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름 아래엔 “희망의 종”이라는 문구가 이번 방문의 표어로 들어갔다. 이 표어는 지난 2015년 북아프리카 지역 주교회의(CERNA)가 사도좌 정기방문(Ad Limina, 앗 리미나) 당시 교황에게 제출한 사목서한의 제목이기도 하다.

“모로코”라는 단어는 교황을 초대하는 나라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아랍어로 쓰였다.

종교 간 대화

교황은 모로코 사도적 순방에 앞서 2월 3-5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다.

교황은 지난 1월 7일 월요일 교황청 주재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무슬림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2개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술탄 알 말리크 알 카밀과의 만남 800주년을 맞아 이 두 종교의 신자들 사이에서 종교 간 대화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두 가지 중요한 기회를 대변하는 것입니다.”

07 1월 2019,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