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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11월 일본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 파나마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대화 중에 이민자들과 일본 방문에 대해 말했다.

번역 이정숙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청년대회가 열리고 있는) 파나마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일본 기자의 방일 질문에 답하면서 “11월에 일본에 갈 것”이니 준비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황은 이라크에도 방문하기를 바라지만, 지역 주교들이 안전한 때가 아니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 기자는 어떤 이민자의 그림을 교황에게 전달했다. (그 그림에서 그 이민자는) 자신의 성적표를 옷에 꿰매어 가지고 가다가 바다에서 죽었다. 교황은 이에 대해 감동하며 귀국 길에 다시 이야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국영TV 뉴스 프로그램) ‘Tg1’ 기자는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 티후아나에서 이민자들을 가로막기 위해 세워진 장벽에 대해 교황에게 질문했다. 교황은 두려움이 우리를 비정상으로 만든다고 강조하며,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의 ‘두려움의 장벽(I muri della paura)’라는 제목의 사설을 읽어보라고 권고했다.

교황청 공보실 알레산드로 지소티 임시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교황의 일본 사도적 순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본 방문은) 연구 단계입니다. 교황님께서 다른 때에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이 나라로 가시려는 열망이 크십니다. 이라크에 대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2월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님이 이라크에서 돌아오시면서 발표하신 것처럼, 지금은 이라크 방문에 적절한 상황이 아닙니다.”

23 1월 2019,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