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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주재 외교단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주재 외교단  (ANSA)

교황청 주재 외교단 “인류를 대신한 교황의 사목 활동에 감사”

교황청 주재 키프로스 대사가 교황청 주재 외교단을 대표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신년 인사말을 전하고 지난해 교황의 행보를 되새겼다.

Seàn-Patrick Lovett / 번역 김단희

조지 풀라이드(George Poulides) 교황청 주재 키프로스 대사는 지난 1월 7일 월요일 교황청 주재 외교단을 대표해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연설했다. 풀라이드 대사가 교황청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약 183개국 외교 사절을 대표해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전 과제들

풀라이드 대사는 연설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 보호를 위한 교황의 지칠 줄 모르는 헌신”에 주목하고, 교황의 이같은 헌신이 “진정으로 공정하고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는데 초석”이 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어로 진행된 이 연설에서 풀라이드 대사는 전 세계 인권 보장을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빈곤 △기아 △무력충돌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도 △종교 자유 제한 △환경 파괴 △핵 위협 등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큰 도전 과제들”로 꼽았다.

해결책들

풀라이드 대사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정치인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 과정에 개입할 것”을 촉구한 교황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회에서 말하는 “온전한 인간 발전”을 통해 “개인과 공동의 선을 증진”하며 인류 전체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풀라이드 대사는 교황이 현대 사회의 문제로 자주 지적하는 “쓰고 버리는 문화”와 “무관심의 세계화”에 대응하는 해결책으로 “경청과 환대”를 제시했는데, 이는 교황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헌들

교황청 주재 외교단은 교황이 제시한 네 가지 이정표인 ‘환대하기, 보호하기, 증진하기, 통합하기’를 바탕으로 “교황청이 국제적인 이민 문제 분야에서 효과적인 행동 촉진을 위해 크게 공헌하고 있음을 인식한다”고 풀라이드 대사는 말했다. 또한 대화를 통한 화해의 모색 등 “평화의 문화” 건설을 위한 교황의 노력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황님께서는 다양한 정체성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 종교간 대화의 다리를 마련하셨습니다.”

젊은이와 노인

끝으로 풀라이드 대사는 인류를 대표해 교황의 사목 활동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젊은이들을 향한 교황의 특별한 관심을 언급했다. “교황님께서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그들 조상의 지혜를 소중히 여기는 희망의 미래를 꿈꾸라고 하셨습니다. 젊은이와 노인이 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 인류에 걸맞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07 1월 2019,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