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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자비의 금요일” 로마 외곽 환자들 집 깜짝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 외곽에 위치한 환자들의 집과 지적장애를 앓는 어린이들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Seàn-Patrick Lovett / 번역 양서희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6년 자비의 희년 동안 “자비의 금요일” 깜짝 방문을 시작했으며 이제는 전통이 됐다. 교황은 자비의 육체적, 영적 활동(The Corporal and Spiritual works of Mercy)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이 깜짝 방문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 7일 금요일 교황은 로마 남부에 위치한 건강관리센터 2개소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그곳에서 교황은 환자들, 지역 주민들, 센터 직원들을 만났다.

까사미카, 가난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는 곳

교황은 이날 오후 3시30분경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시켈라(Rino Fisichella) 대주교와 함께 교황청을 떠나 길을 나섰다. 교황이 처음 방문한 곳은 “까사미카(CasAmica)”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이들 가운데 지속적으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과 그의 가족들을 돌보는 비영리단체였다.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탈리아 남부 출신이지만, 북아프리카와 동유럽 출신의 환자와 가족들도 거주하고 있다.

첫 번째 깜짝 방문

교황은 직접 초인종을 눌렀다. 직원들과 손님들, 부엌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과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사람들 모두는 깜짝 놀란 채로 교황을 맞았다. 교황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와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아이들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 교황은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13살, 11살짜리 소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또 다른 환자들 및 그의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냈다.

일 폰테 에 알베로, 지적 장애인을 돌보는 곳

“일 폰테 에 알베로(Il Ponte e l’Albero)”는 직역하면 “다리와 나무”라는 뜻이다. 이 명칭은 로마의 유명한 지역인 라우렌티노 인근 다리 중 하나와 이곳이 근접해 있기 때문에 정해졌다. 이곳은 각기 다른 가정에서 온 열두 명의 지적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곳이다.

두 번째 깜짝 방문

아울러 교황은 오후 레크레이션 활동에 집중하던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들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질문에 답해주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들 중 세 명의 소년들은 몇 달 전 자신들이 처한 어려움을 비롯해 그들을 돌보는 의사와 의료전문가들의 헌신을 상세히 설명하는 편지를 교황에게 보내 자기네들을 방문해달라고 청한 바 있다.

교황은 이곳을 떠나기에 앞서 전통적으로 성탄절에 먹는 이탈리아 케이크 파네토네 10킬로그램을 이 공동체에 선물했다.

08 12월 2018,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