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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 

라테라노 대학에 평화 증진 장려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학년도의 시작을 축하하고자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 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세계 평화 증진에 보탬이 되는 커리큘럼을 따르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Francesca Merlo / 번역 김단희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학년도의 시작을 맞아 로마교구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 총장 안젤로 데 도나티스(Angelo De Donatis) 추기경에게 보낸 서한의 핵심은, 학생과 모든 교직원이 “평화의 씨앗을 심는데 동참했다”고 느껴야 한다는 점이다. 교황은 이것이 “경청, 전문성, 그리고 헌신에서 시작된다”면서, 여기에는 반드시 “겸손함, 온유함, 그리고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길 바라는 열망을 동반”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평화를 위한 교육

교황은 오늘날 세계가 갈등 상황을 해결하고 그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요구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회는 복음 말씀에 비추어, 평화의 여정을 수호하는 모든 사업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라는 부르심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청하고 이해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뿐 아니라 “단절과 고립에의 경향을 비롯해 폭력과 파괴를 야기시키는 힘의 논리를 무너뜨릴 능력을 갖춘 수단과 가치를 연구하고 알아야 한다”고 교황은 말했다.

해결책 찾기

교황은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Evangelii Gaudium)을 인용해 교회만이 “평화, 사회적 화합, 영토, 생명 보호, 인권 및 시민권 등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대학들도 이 중대한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대학이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풍요로워져야 하는 온전한 인간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대학은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대담하고 새로운 문화 생성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우리 학계의 현실 내 통합된 전통과 관습의 의미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기능을 교회의 선교적 사명의 관점 쪽으로 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교황은 덧붙였다. 아울러 교황은 이 과제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가장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의 꿈

끝으로 교황은 “제3천년기 인류와 교회를 위해 하느님의 말씀을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위임 받은 사명이라면서, 이 사명의 완수에 있어 “전 인류와 전 세계의 평화를 꿈꾸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12 11월 2018,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