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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보세 수도승 공동체 창립자 엔조 비앙키 프란치스코 교황과 보세 수도승 공동체 창립자 엔조 비앙키 

교황 “보세 수도승 공동체는 사회와 교회에서 유익한 존재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보세 수도승 공동체 규칙 완성 50주년을 맞아 이 공동체가 교회와 사회 내에서 유익한 존재와 증거자가 되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Linda Bordoni / 번역 김근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2일 월요일 보세 초교파 수도승 공동체 창립자 엔조 비앙키(Enzo Bianchi)에게 수년간 “사회와 교회 내에서 유익한 존재”가 되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지난 1965년, 곧 의미심장하게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끝난 그 해에 비앙키는 수도승 공동체의 첫 씨앗들을 심었다. 교황은 비앙키에게 보낸 이번 서한을 통해 “그 단순한 시작이 종교생활을 쇄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명이 됐다”고 말했다.

공동체

오늘날 이 공동체는 기도, 가난, 독신생활, 복음에의 순명 등을 통해 하느님을 찾고 기도생활과 활동생활을 하는 서로 다른 그리스도교 출신 형제자매들 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교황의 메시지는 엔조 비앙키가 수도규칙을 작성한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기도, 만남, 대화의 자리

교황은 “이 은총의 흐름 안에서 여러분의 공동체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대로 신앙과 사랑의 친교라는 측면에서 기도의 자리, 만남의 자리, 대화의 자리가 되면서, 그리고 (서로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들 간의 일치의 길을 마련하는 데 헌신함으로써 (다른 공동체와)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신자든 비신자든 차별 없이 모든 이들을 환대하는 이 공동체의 ‘환대 사목’을 비롯해 경청하고 위로하는 능력과 젊은이들이 사회에서 고유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식별의 봉사를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현대의 도전들

교황은 보세 수도승 공동체 회원들이 현대의 도전들에 직면해 진정한 형제적 친교의 증거자들이 되고 “항구한 복음적 사랑의 증거자”가 되라고 격려했다.

“공동체의 연장자들은 젊은이들을 격려하고, 젊은이들은 연장자들을 돌보길 바랍니다. (연장자들은) 지혜와 인내의 고귀한 보물입니다.”

아울러 교황은 어린이들, 가장 작은 이들, 순례자들, 외국인들을 마치 “예수님 몸에서 가장 연약한 지체”처럼 계속해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공동체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교황은 “이 기념일이 여러분 각자에게 은총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여러분의 사명과 여러분의 성소에 대해 더욱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고, 여러분의 냉철한 삶이 복음의 근원적인 본질에 대한 빛나는 증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마무리했다. “형제적이고 자애로운 여러분의 생활양식이 여러분으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대하듯 모든 이들이 환대를 받는 친교의 집이라는 표징이 되길 바랍니다.”

 

12 11월 2018,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