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교회는 봉쇄 수도자들을 애정으로 보살핍니다”

“봉쇄-관상 수도자들의 날(La Giornata delle Claustrali-Pro Orantibus)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님께 온전히 자신들을 봉헌한 이들을 (교회에)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기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반알현 말미에서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동정 마리아를 통해 배우라고 권했다.

Adriana Masotti / 번역 김호열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1일 수요 일반알현을 마무리하면서 남녀 봉쇄 수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자헌 기념일에 우리는 봉쇄 수도 공동체들을 위한 봉쇄 수도자들의 날(La Giornata Pro Orantibus)을 지냅니다. (교회 안에는) 상당히 많은 봉쇄 수도회가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수도원들 안에서, 보이지 않게 침묵과 기도 안에서 주님께 온전히 자신들을 봉헌한 이들을 (교회에) 선물로 주신 주님께 감사드릴 기회입니다. 이 봉쇄 수도 공동체들에게 전 교회의 애정과 친밀감과 물질적인 지원을 포함한 많은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느님께 ‘네’라고 말하는 것을 마리아에게서 배웁시다

교황은 이탈리아 언어권 순례자들에게 인사하면서 이날 전례에 대해 설명했다.

“오늘 우리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 자헌 기념일을 지냅니다. 그리스도를 낳으신 성모님을 바라봅시다. 그리스도인들의 강력한 도움이시며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공경합시다.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와 전 세계에 맡기신 사업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성모님에게서 배웁시다”.

 

21 11월 2018,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