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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화재 피해 캘리포니아 화재 피해 

화재와 추위로 지친 미국을 위한 기도

지난 11월 8일부터 캘리포니아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화재가 악화되고 있다. 교황은 이번 재난과 미국 동부 해안을 휩쓸고 있는 혹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들을 격려하며 기도했다.

Barbara Castelli / 번역 이정숙

“캘리포니아를 강타하고 있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부터 미국 동부 해안의 혹한의 피해자들까지 저의 특별한 기도를 보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8일 주일 삼종기도의 말미에 이같이 호소했다. 아울러 교황은 주님께서 “죽은 이들을 그분의 평화 안에” 의탁하면서 “그들의 친지들”을 격려해주시며 또한 “구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이들”을 보살펴 달라고 청했다.

화염속의 캘리포니아

며칠 동안 캘리포니아 북부를 황폐화시키고 있는 이번 화재의 피해규모는 한 세기 만의 (최악의) 화재로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뷰트 카운티의 코리 호니(Kory Honea) 보안관은 최소 76명이 사망하고 1300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 11월 8일부터 고작 55% 정도만 진압됐으며, 600제곱킬로미터를 집어삼켰고, 약 1만 채의 주택을 전소시켰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스톡턴은 이번 화재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가 됐다. 전 세계의 대기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비영리 기관 퍼플에어(PurpleAir) 사이트의 데이터 집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캘리포니아 잿더미 사이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재로 황폐해진 몇몇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민주당 소속 제리 브라운(Jerry Brown) 주지사와 (중간선거의) 당선인 개빈 뉴섬(Gavin Newsom) 주지사가 (대통령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을 격려하고 피해 지역으로 이동했다.

18 11월 2018,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