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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과거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5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의 삼종기도 후, 전날(11월 24일) 홀로도모르 85주년을 맞이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신자들에게 평화를 호소했다.

Cecilia Seppia / 번역 이창욱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25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의 삼종기도를 마친 다음, 순례자들과 신자들에게 인사하기 전에, 전날(11월 24일) 많은 행사와 밤샘기도를 통해 홀로도모르(Holodomor) 85주년을 기념했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생각했다. 홀로도모르는 우크라이나어로 “기아로 인한 치사(致死)”라는 뜻으로, 온갖 종류의 식량 징발과 생산된 모든 곡물을 정부에 양도하도록 강제한 스탈린 정권에 의해 자행됐다. 1929년부터 1933년까지 자행된 이 슬프고 고통스러운 시기는, 유럽의회에 의해 즉시 “반인류 범죄”로 규정됐다. 5백만 이상의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추방당하거나 집단으로 총살당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홀로도모르 85주년) 기념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지난 2014년부터 수많은 희생자들을 낳은, 새로운 분쟁의 터전이 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우리가) 일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어제(11월 24일) 우크라이나는 홀로도모르를 기념했습니다. 소련 정권에 의한 끔찍한 기근이 수백만 희생자를 낳았었지요. (당시의) 모습은 고통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과거의 엄청난 상처는 모두를 위한 호소가 돼야 합니다. 이 사랑하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그토록 염원했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25 11월 2018, 18:02